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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오리지널. 마루토스 혹은 선배, 란마루라 불리우는 사람의 인생이야기. 이공간의 모든 컨텐츠, 사진등은 저의 저작물이며, 출처와 저자를 밝히지 않고 퍼가거나 복제하는 행위 및 저작권자인 저의 허락없는 수정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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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나온 김에, 우리 [사진 작가]라는 단어에 대해 한번 생각을 해 봅시다. 과연 작가임이고 아님은 대체 무엇에 의해 규정되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것은 누구에게 인정받는 것이며, 인정 못하겠다는 사람에겐 어찌 대응할 것이고..무엇보다 한번 인정받으면 계속 작가인 것일까요?

    아니면 일정기간 작가 였다가 뭔가의 계기로 작가가 아니게 되는 걸까요?


    왜 이러한 것을 굳이 언급하는가 하면...[사진 작가]라는게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매우...매우 많아요. 제 체감상.

     

    프랑스의 철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일찌기 그의 저서에서 사회 상류층과 중류층은 서로 즐기는 문화가 다르다고 한 바가 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상류층은 기득권이기에 기존의 전통이 담긴 클래식이나 미술 조각등의 예술을 선호하는 반면,

    기득권으로 올라가기를 원하는 중산층들은 새로운 뭔가를 예술로 내세움으로서 변화를 통한 변혁으로 지배구조를 흔들기를 원하는데

    사진이나 영화가 특히 중산층에게 선호되는 것은 그런 이유라 한 바 있죠.

    상당히 일리 있는 견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클래식이나 회화같이 많은 교육과 교양과 노력이 필요한 상류층의 예술보다

    지금 당장 셔터만 누르면 뭔가 완성된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해주는 사진이란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안성맞춤의 소재일 수도 있어요.

     

    창문에서 망원으로 새와 동물들 당겨 찍고 사진집 내고 팔아먹고 전시회 하며 예술가연 작가연 했던 세월호 유병언회장이라던가

    ...조류학대 사진으로 유명한 공장장이라던가...백년송을 베어버린 작가라던가...

    신분상승 욕구에 불탄 나머지 해서는 안될 짓도 서슴치 않는 경우또한 적지 않습니다.

     

     

    한편으론 꼭 저러한 신분상승의 욕구뿐만은 아닐거예요.

    수많은 사람들이 자아 실현을 위해 혹은 원하는 뭔가를 표현하기위해 사진을 찍고 또 자칭 타칭 작가로서 활동하거나 불려지고 있습니다.

     

    저 유명한 메이저 리거 랜디 존슨? 요새 진짜 잘나가는 포토그래퍼예요. 농담아니고 진짜. 레알루. (....)

    연예인으로 유명한 배두나, 배용준씨 같은 경우도 전시회나 사진집을 출판 한 적이 있거니와 옥동자, 윤석주님 같이 개그맨중에도 사진 작가로 활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작가와 아닌것 사이의 구분에 대해서는 딱 부러지게 대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위에 제가 말했듯 기준뿐만 아니라 그 호칭이 지니는 시간성 혹은 자칭타칭의 유효범위등도 말이예요.


    누구는 전시회를 했느냐가 사진 작가의 기준이라고 합니다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전시회장에 걸기 위한 대형 사진을 실수없이 프린트 하기 위한 과정을 실행하다보면 심신이 절로 경건해지고 겸혀해지며

    최종본 뽑혀 나왔을때 일종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라는 것은 저도 익히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쾌감에 중독되고 나면 그때부터 전시회 찬미자, 전시회 광이 되는 경우도 종종 봐왔을 정도예요.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때로 누군가는 작품성이나 상업성등 뭔가 인정을 받아 스폰서가 나타나 남의 돈으로 전시회 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그냥 돈만 있으면 누구나 갤러리 빌려서 전시회 할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세월호사건의 책임자 유병언 회장도 망원렌즈로 새 대충 찍고 전시회도 하고 사진도 팔았잖아요.

    그럼 이사람 사진 작가인가요? 그렇게들 생각하세요? 아마 아닐걸요?

     

    전시회간에도 하늘과 땅 만큼의 퀄리티 차이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전시회만 하면 작가다 라는 공식은 그래서 성립하지 않는다고 봐요.

    약간 추가점을 줄 수는 있으나 작가 이기 위해 필수는 아니라고나 할까요..?


     

    그럼 사진을 전업으로 해서 먹고 살아야 작가일까요? 이것도 애매합니다. 우리는 전반적으로 창작과 기술을 분리해서 보통 생각하기 마련인데,

    사진관을 운영하며 skill을 주로 써서 촬영하고 생업에 종사한다면 작가라기보단 기술자에 가깝다고들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창작활동은 하는데 잘 팔리는건 아니어서 다른 경제활동을 하며 틈틈히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면? 그럼 작가인걸까요 아닌걸까요?

     

    몇가지 예를 들어보죠.


    제 아는 지인분은 일찌기 상당히 권위있는 사진전에 입상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한 15년 정도 전의 일이예요.

    다들 이분을 당시엔 한작가님 한작가님 하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진을 그만두셨어요.

    자, 그럼 요즘 이분을 부를때 그럼 작가님하고 불러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그러지 않는게 좋은걸까요?


     

    다른 지인분은 지방에 거주하시며 나이가 상당히 드신 분인데,

    아주 오래전...그러니까 80년대던가 어디 공모전에서 상을 받으신게 평생의 자랑이십니다.

    직업은 사진이 아니시고...그 뒤로는 어디 큰 곳에 입상한 경험이 없으시고 디지털에 적응도 잘 못하셨다 하시는데...여튼 사진은 계속 찍으신대요.

    이분은 본인을 온, 오프라인에서 계속 작가라고 불러주기를 강하게 희망하시는 경우예요. 작가 협회증도 보유하고 계시고요. (.....)

     

    다른 분의 경우를 하나 더 살펴보죠. 이분은 딱히 뭐 입상 경험이나 사진 전업하는것도 아니고 은퇴한 다음 사진 시작한 분입니다.

    그런데 사진 욕심,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작가욕심이 어마어마합니다.

    그걸 위해 스스로 동호회를 만들고 그 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회원들을 들러리 삼아 전시회를 열심히 열곤 해요.

    전시회에 아무나 막 찍어 도촬한 사진 초상권 양해고 뭐고 없이 걸어놓고는

    대단한 작가연 하면서 작은 동호회에서 임금 노릇하며 작가부심 대단하게 부리시는데 정말 끝내줄 정도예요.


     

    반면 저같은 경우도 있죠. 저만해도 저는 제 자신이 절대 작가 같은게 아님을 누누히 강조해왔습니다.

    slr클럽 시절에서부터 그리고 나름 베스트 블로거를 하면서 수도 없이 반복해서 말하는게 저는 작가 아니라 아빠라는 말이었어요.

    물론 저는 남의 돈으로 전시회도 해봤고(....) 공모전에 입상도 해봤고 (....) 잡지나 신문에 사진을 개제한 경험도 있으며,

    제 게으름으로 무산 혹은 지연되고 있지만 집필도(태클금지!!!) 하고, 사진 관련 신제품이 나오면 제조사의 배려를 받아 최초로 리뷰를 하는 등의 활동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스스로가 작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저는 작가라고 불리는데 강한 거부반응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상에서 제 주된 별명이 마작가예요. -_-;;

    제게서 도움을 받으시거나 제 글과 사진에서 영감을 받으시거나 한 분들이 좋게 불러주시는 의미에서 한분 두분 그렇게 부르다보니 완전히 굳어지다 시피했던 별명입니다.

    지금도 slr클럽 계신 분들이나  블로그 오시는 분들 상당수가 저렇게 불러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리고 이 별명은 제 생각과는 아무 상관없이 기존의 작가들(자칭이건 타칭이건) 제가 예상도 못했던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었습니다.

    '어디 너따위가 작가냐', '야 대단한 작가 나셨네',

    '우쭈쭈 작가님 글말고 사진좀 보여주세요ㅋ',

    '요즘은 개나 소나 작가 하네 ㅋㅋ',

    '야 난 작가증 따는데 몇년 걸렸는데 넌 남들이 그냥 작가 작가 해주니 기분 째지냐? ㅋ',

    '어디 일개 아마추어 따위가 현업 작가님들이랑 맞먹는 호칭을 쓰려 드냐?' 등등...진짜 별의 별 소리 다 들었습니다.

     

    특히 전업 작가 집단 구성원들에게 말이죠.

    저한테는 일말의 가치도 없는 [사진 작가] 라는 호칭이 저분들한테는 세상 그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요컨데 자기가 인정할 수 있는 어떤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놈들이 자칭이건 타칭이건 작가라고 하는건 도저히 참아주기 어렵다는거죠.

    물론 자기가 작가라 불리는건 당연하다고들 생각하시면서요.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전히 많으실거예요.

    실질적으로....온, 오프라인상에서 작가에 대한, 작가라는 호칭에 대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99.9999% 이때문이예요.


    "내가 생각하는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 놈이 작가소리 듣거나 하는게 눈꼴시다"

     

    모든 문제가 여기서 생깁니다. 그 기준은 만인이 모두 다 조금씩 다르고 말이죠.

    반면에 저 아시는 분들이라면 익히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소위 작가의 부작용, 예술의 반작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사람입니다.


    예술, 작가라는 이름하에 행해지는 성추행, 성범죄...도촬과 초상권 무시, 2차 저작권 문제와 자연 훼손 및 동물 학대 등등...

    이 블로그에서 십년 넘게 이런 주제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요.

     

    그런만큼 저는 오히려 작가병 예술병엔 약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중인 사람입니다.

    가끔 이런 병에 걸리면 사람으로서 해선 안될 짓도 서슴치 않는 파렴치한들이 적지 않습니다.

    예쁜 여친 혹은 가족 외출 나갔는데 왠 첨보는 인간들이 카메라 들이대고 도촬질 촬영질해서

    아니 우리 대체 왜찍냐 했더니 예뻐서 그랬다 예술을 위해서 너네가 희생좀 해라...이런 개소리를 나불거립니다.

     

    딸뻘되는 아가씨 데려다 벗으라고 강요해서 찍고 히히덕하며 예술이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가난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 집에 함부로 카메라 들이대고 흑백으로 찍은 다음 삶의 어려움이 어쩌고 제목붙여 전시회 출품합니다.

    그래놓고 하는 말이 맨날 똑같아요. 니미 이런거도 못찍게하면 예술 어떻게 하란 소리냐 나 사진작가다.

     

     

    예술이고 나발이고 하고 싶으신 분은 하시면 됩니다.

    가서 자칭 작가도 하시고 협회도 만들고 감투도 쓰고 아주 그냥 맘대로 하세요.

    자유국가잖아요. 누구도 말리지 않습니다.

     

    단,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말이죠.

    그리고 남에게 하라고 강요좀 하지 마시고요.

     

     

    예술이란거...작가라는거....그게 꼭 그렇게 거창하고 대단한 거라고는 전 생각하지 않아요.

    이전에도 말했잖아요. 전 허버트 리드의 견해를 인정한다고요.


     

    "예술은 곧 마음을 기쁘게 하는 형식을 창조하려는 시도다"

     

    이 말은 정말 깊은...실로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제가 이전에 쇼핑몰용 피팅사진과 고전적 예술사진간에 예술적 장르적 우열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적은 바 있는데 그것도 이 생각의 연장선상에 위치합니다.

    회화는 열등하고 조각은 우월한 것이 아니듯, 피팅 사진은 천박하고 다큐사진은 고결한게 아닙니다.

    그런 선민의식 이제 버릴때도 좀 되지 않았나요??

    정말 제대로 잘 찍은 피팅사진은 메이크업과 헤어와 피팅과 빼어난 모델의 패션 소화력이 합쳐져 카메라맨의 역량과 리터쳐에 의해 마무리 되는데

    되도 않는 어지간한 다큐사진 쌈 싸먹고도 남을 완성도를 지니는 경우가 외려 더 많습니다.

    이런것도 보려 하지 않는 사람, 볼 안목이 없는 사람한테는 보이지도 않아요.

    이렇게 지킬것 하나도 지키지 못한 보도사진보다 지킬것 충실히 다 지킨 피팅 사진이 예술적 완성도도 더 나은 경우도 많아요.

    요는 장르의 우열이 있는게 아닙니다. 재량과 실력에 의한 차이가 있는데 그걸 인정못하고 장르탓 모델탓 하면 심히 곤란하죠.

     

    가끔 자칭 다큐 작가, 보도사진 작가가 피팅 작가도 작가냐고 코웃음 치는 경우 보는데 그럴때마다 솔직히 전 어처구니가 없어요.

    작가 = 벼슬 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저런 사고가 성립할 수 없는데 하고 말입니다.


    요는 그래요. 작가라는 것에 대한 명확한 기준같은건 전 없다고 봅니다. 네.

    깔끔하게 없어요. 뭐 하면 작가고 아니면 아니다 이딴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 생각에 작가면 작가라 생각해서 작가라고 불러드릴 것이며

    그냥 제 생각에 작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작가이길 희망하신다면 기꺼이 그렇게 불러드릴 거예요.

     

    여기서 파생되는 또 하나의 진짜 문제는 그거예요.

    이 작가라는 단어에 연연해 하는 분일수록 사진질 예술질은 고상하고 사진사는 사진으로 말해야 하며

    천박하게 온라인에서 아웅다웅 키보드 두드리지말고 그럴 시간에 나가서 사진을 찍으라고 강변하곤 합니다.

    매번 반복하지만 듣기엔 그럴싸 해보이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게 이런 주장이예요.

     

    대체 왜 키보드질이 셔터질보다 열등하다 단정짓는거죠?

    왜 셔터질은 예술이 되는데 키보드질은 문제되는 행위라고 단정짓는거죠?

    왜 사진찍는 행위가 노가리까는 행위보다 우월하다 단정짓는거죠?

    왜 더 잘찍으면 아무말이나 해도 되고 못찍으면 닥치고 있으란 식으로 말하는거죠?

     

    그거야말로 타파해야 할 고정관념들입니다.

    사진가의 전형은 그냥 조낸 사진 열심히 잘 찍는 사람 이라고 너무 딱 하나로 고정시키는 거야말로 문제의 본질 아닐까요?

    평론가라고 글만 쓰는게 아니라 사진찍는 사진가 겸 평론가도 있을 수 있고 사진 거의 안찍고 키보드 두들기며 노가리 까는 사진가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 하는 분들이 이상하리만치 글을 괄시하는 경향이 강한데...사진 예술의 역사 이제 겨우 백년남짓이지만 문학의 역사는 수천년입니다.

    그깟 사진 치켜세우기 위해 글 우습게 여기지 마세요. (.....)

     

    사실 이런 발언 뒤에 숨어있는 심리는 간단합니다.

    "사진 자주 그리고 잘 찍지도 않으면서 키보드나 두들기는 너같은 이들은 사진사의 이름을 더럽히는 짝퉁 가짜 사진사고

    묵묵히 열심히 사진찍는 나같은 사람이야말로 진짜 사진사"라는 건데....

     

    그런거로 우월감 가지고 차별하려 들고 그러는거 별로 좋은거 아닙니다. (.....)

    다른게 병이 아니예요. 자기딴에 예술 좀 한다고 특권의식 가지려 들고 거들먹대는거.....

    작가증 따기위해 별별 해서는 안될 짓 하고 다니는거, 작가증을 돈받고 파는거,

    작가라고 자랑하고 다니는거, 작가임을 내세워 성추행 일삼고 자연파괴 하고 다니는거...

    그게 바로 소위 작가병 예술병입니다. 약도 없는 병 말이죠. (......)

     

    대체 그깟 호칭이 뭐 중요하겠습니까. 중요한건 사람이죠.

    그래서 말인데 재차 부탁드리오니 제발 저 작가라고 부르지좀 말아주세요. 사람 하나 살려주시는 셈 치고 제발 좀 -_-;;

    전 그냥 애 아빠면 됩니다. :)

     

    아니면 오럴그래퍼라고 불러주시면 제 맘이 참 편할거같아요.

    전, 입진사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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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업로드 하기 전 사진파일과 업로드 후 사진 파일이 같아야 같게 보입니다.
    업로드 과정에서 용량축소, 해상도변경 등이 이뤄진다면
    원래 의도했던 사진의 색이나 분위기는 날라간다 생각하시면 되며
    특히 괜히 남들이 좋다고 하니 이유도 모른채 좋은줄 알고 웹상에서 아도비RGB나 프로포토RGB같은
    특정 색공간을 사용해 색역을 확장하여 보여주고자 하셨던 분들은
    이 과정에서 해당 색공간 정보가 무조건 날라가 원래의 색감은 상실되고 칙칙하게 변한다 보시면 됩니다.

    디지털은 정직해요. 점 하나, 용량 크기 1byte까지도 같아야 비로서 같은 이미지인겁니다.
    점 갯수도 달라지고 용량도 달라졌다? 비슷해보여도 그건 디지털적으론 전혀 다른 이미지로 바뀐겁니다.
    대표적으로 카톡에서 원본 옵션 켜지 않고 사진 보낼때라던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등 강제 사진 변경 알고리즘이 도입된 99.9%의 SNS에 사진 올렸을 때
    제대로 된 사진을 볼 수 없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가 이겁니다.
    거기 올라간 사진 보고 색감 논하는 것 자체가 매우 넌센스란 소리인거죠. (......)


    2. 이미지의 논리픽셀이 디스플레이의 물리픽셀과 반드시 1:1로 매칭되어 봐야만 제대로 보는 것입니다.
    800x800픽셀 이미지라면 800x800픽셀로 봐야만 합니다.
    폰 사이즈가 작아 800x800픽셀 이미지를 640x480에서 축소해서 본다던가,
    반대로 폰 디스플레이가 엄청 넓어 1920x1080 풀사이즈 꽉차게 볼때는 임의의 리사이즈 알고리즘에 의해
    사진이 원래와 다르게 확대 혹은 축소 렌더링 되어 보이게 되며
    1번과 마찬가지 이유에서 원본과는 백만광년 떨어진 색을 보시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여러분들이 폰으로 사진보실 경우 99.9% 확률로 원래 사진의 색과 느낌을 볼 수 없습니다.
    이게 사진 뷰어 좀 제대로 된거면 그나마 괜찮은데
    카톡이나 서드파티 브라우저 등을 통해서 보시는거면 정말 답이 없다고 단언드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기 올려드리는 이 이미지의 경우 R0, B255, G0의 순 파란색과 R0,B255,G255의 순노란색을 교대로 찍은 이미지예요.

     

     

    확대하면 이렇습니다.
    그런데 이 이미지를 포토샵에서 리사이즈 하건, 모바일을 통해서 보면서 렌더링으로 리사이즈가 되건
    작은 이미지인데 SNS에 올리고 강제로 업사이즈되건 할때 그 [색상]이 어떻게 변할거라 생각하세요?
    가장 이상적인건 저 교차 무늬의 디테일과 색이 그대로 유지되는 거고 그렇지 못할 경우 최소한 파란색+노란색=초록색!이 될거라 생각하실거예요.

     


    결과는 보시다시피 보통 회색이 됩니다.  파란색이랑 노란색을 합쳐서 회색이요. ㅋ
    이건 효과적인 어필을 위해 제가 정말 극단적, 가장 백만광년 차이를 내는 케이스를 꼭 집어 설명드린 경우에 해당하지만
    거짓말같은걸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여러분이 사진 올리고 내려받고 보정하고 브라우저에서 보고
    모바일에서 확대축소 할때 생기는 일이예요. 인식을 하던 못하던간에 말입니다.

    모델이 초록색 파란색 미세한 스프라이트 무늬옷을 입은 사진을 찍었다고 가정했을때
    최종 소비자는 회색옷을 보고 있을 가능성조차 있단 이야기예요.

    누군가는 그러면서 "아 역시 C사 색감은 놀라워~"하거나 "역시 아도비RGB에서 보정하니 색이 끝내주는군"이러고 있을테고 말이죠. (....)

     


    3. PC에서도 이 원칙은 유효합니다.
    1920x960 사이즈 이미지를 slr클럽에 올렸는데 흐릿하게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이트 가로 해상도가 960미만이고 거기 맞춰 리사이즈되어 보이기때문이예요.

    제 티스토리 스킨의 경우 가로 1000입니다.
    원본 클릭하던가 다운받아 보면 제대로 보이는데 브라우저상에선 절대 제대로 안보입니다.
    논리픽셀과 물리픽셀이 1:1로 매칭되어야만 한다는 원칙은 특히 LCD방식의 모니터에서는 절대의 원칙이예요.
    그 외의 모든 경우 여러분은 사진 제대로 보는게 아닙니다. 농담아니라 진짜예요.
    알아차리지 못하고 계셨거나 제대로 봤다고 착각하고 계실 뿐이었던겁니다.
    물론 모바일일때는 2번 이유 + 트래픽 절약을 위한 통신사 꼼수 등이 더해져서 더 망가집니다.

     

    이건 제가 다른걸 설명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이미지인데요,

    이런 원본 이미지를 제가 만들어서 페이스북같은데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이미지의 문구에는 신경쓰지 마셔요;;)

     

    타임라인에선 이렇게 보이게 되고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면 더 가관입니다. 이게 페북만 이런게 아니예요.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인터넷 사이트 절대 다수가 그렇습니다.

    개중 원본 자체를 바꿔버리는 페이스북같은 경우가 특히 심할 뿐이고요.

     

    요는 이미지 원본이 올라가는 곳에 따라선 이렇게나 다르게 보이게 됩니다.

    255가 128이 되고 0이 128이 되면 원본과 백만광년 떨어진 전혀 다른 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게 맞잖아요...?
    그게 현실이예요.

     

    4. 여기에 다시 컬러매니징시스템, CMS에 해당하는 컬러프로파일,
    모니터간 색역, OS레벨에서의 색공간지원여부, 어플리케이션의 색공간지원여부,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색역차이와 색공간...이러한 변수들이 더해집니다.

    맥북? 델? HP? 노트북이 제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노트북 디스플레이는 간이 디스플레이에 불과합니다.
    절대 거기서 이미지의 색 제대로 볼 수 없으며 디스플레에 아쉬운 점이 적지 않습니다.
    저는 젊은 포토그래퍼 지망생분들께 단언드릴 수 있어요.
    색에 대한 안목 제대로 갖추고 싶다면 노트북을 메인으로 해서 보정해선 안됩니다.
    제대로 된 디스플레이에서 하세요. 노트북이나 태블릿은 어디까지나 서브에 불과합니다.
    특별한 사정 있는게 아니라면 젊었을때부터 제대로 된 데스크탑 모니터에서 색을 뇌리에 입력시키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왜곡된 색감각 고치려면 애먹...아니, 못고친다고 봅니다.

    여튼 이러한 이유들이 겹치기때문에 까놓고 말해 스티브 잡스가 살아돌아오거나
    빌게이츠가 억만금을 투자해도
    사진찍고 카메라LCD로 본 색=모니터에서 본 색=카톡으로 보낸 색=남들이 폰에서 보는 색 은 같게 할 수가 없어요.
    불가능합니다. 누가 이거 해낸다면 즉시 노벨평화상감이예요. (.....)

     

    5. 혹자는 캘리브레이션을 하면 된다고 사기를 치고,
    누군가는 CMS를 공부하면 답이 있다고 뻥을 치시는데...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나 기술의 과도기에 위치해 있고 현재로선 일반 컨슈머 레벨에서
    이거 가지고 아무리 공부하고 아무리 투자해도 답 없습니다.
    공부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아직은 답이 없는것도 사실이예요.

    애플로 통일하면 된다?
    최고급공장캘리모니터사면 된다?
    캘리브레이션을 모니터랑 노트북이랑 핸드폰에 해주면 된다?

    다 뻥입니다. 색을 통일시키기 위한 답이 없다는 그 하나가 현재의 유일한 답입니다.
    그런거보다 논리픽셀과 물리픽셀 1:1 매칭원칙이 훨씬 중요한데 캘리업체는 그런 말은 일언반구 뻥끗도 안해요.

     

     

     

     

    당장 이 포스팅도 PC에서 보시는 분, 모바일에서 보시는분, 태블릿에서 보시는 분,

    모바일이지만 PC화면 불러다 보시는 분, 보시면서 손가락으로 확대축소 하며 보시는 분들 모두 각각

    포스팅 내 샘플 이미지가 제대로 보이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제각각으로 발생할겁니다.

    근데 제가 그 모든 분들을 배려하며 모든 분들이 똑같은 이미지를 보시도록 예제 샘플을 만들어 올리는것 자체가 불가능해요.

    가능하다 하더라도 보시는 분들이 제대로 보시리란 보장이 전혀 없어 예제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 안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그냥 PC에서 색공간 지원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같은 브라우저에서 100% 뷰 상태로 보시라고

    덧붙이는것 말곤 방법이 없어요.

    이런 강의나 글 자체가 거의 없는 이유가 모바일 유저들에겐 아무리 정성스레 글 쓰고 예제 만들어 올려도 제대로 보이지 않기때문입니다.

     

     

     

    그정도로 이 문제는 답이 없습니다.

     

     

    포기하세요. 그리고 편해지세요. (.......)

    이거 관련 질문이 너무 자주, 그리고 너무 많이 반복되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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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 프라모델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 [건프라], 즉 건담 프라모델입니다.

    그런데 이 건담 프라모델이라는거, 여러 회사가 만드냐면 그렇지 않아요.


    건담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선라이즈와 소츠 에이전시가 가지고 있습니다.

    건담을 소재로 한 프라모델 제품은 오직 단 한곳, 반다이 스피리츠에서만 만들어 판매하고 있고요.


     

     

    예를 들어 에이브람스 전차 프라모델은 아카데미에서도 나오고 타카라에서도 나오고 타미야에서도 나오고

    스타워즈 밀레니엄 팰콘 모형은 반다이, 디아고스티니등에서 나오며 심지어 레고등에서도 해당 제품군이 나오는데

    이는 해당 제품의 판권 일부를 제조사가 구매해서 허락을 받고 만들어 파는 케이스입니다.

    당장 아이언맨 장난감 한번 보면 핫토이, 반다이, 타미야, 레고, 하즈브로 등등 셀수없이 많은 업체가

    각자 만들어 판매하는거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디즈니/마블이 직접 제품을 만들지 않고 판권만 판매하는 식이니까요.


    그러나 건담은 다릅니다. 건담은 완벽한 독점 콘텐츠예요.

    애초에 그런 목적으로 영상, 소설, 코믹스, 프라모델, 완제품들이 만들어진거고

    오직 선라이즈/소츠/반다이 독점으로만 제조, 판매됩니다. 모든 저작권을 완벽하게 소유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너무너무 장사를 잘 하고 또 기술력이 높고 양질의 제품을 만들어 온 결과

    건담이라는 콘텐츠가 나온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건담 관련 프라모델 제품군의 숫자와 그 판매량은 어마어마합니다.


    당연히 이런 꿀빠는 장사를 보고 중국인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죠?


    그래서 소위 짝퉁 건프라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말로는 짝퉁인데 실제로 여기엔 몇가지 유형이 있어요.


    1. 제품 그 자체를 복제, 판매하는 경우

    즉 이미 제품화 되어있는 완제품, 프라모델을 고대로 베껴다가 파는 경우입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짝퉁인 경우죠.


    2. 없는 제품을 만들긴 했는데 저작권 침해인 경우

    건담과 그 관련 메카의 수, 종류가 어마어마한데요 그로 인해 아직 반다이에서 실제 제품화 되지 않은 로봇들도 많습니다.

    언젠간 프라모델로 나와줄거같긴 한데 잘 안내어주고 있을때 중국 복제업체가 그 빈틈을 파고 들어

    해당 로봇 디자인을 프라모델 등으로 제품화 해서 무단으로 팔아먹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죠. 보시다시피 "건담" Gundam이 아니라 "건둠" GunDoom입니다.

    하이뉴 건담의 디자인을 그대로 빌려다 스스로 만들어 냈으니 나름 대단하긴 하죠. (.....)

     

    이건 그 다음에 나온 반다이의 정식 하이뉴 건담 제품입니다.

    정식 저작권자 놔두고 중국 복제품이 선수를 치는 바람에 아마 반다이쪽에서도 열 깨나 받았었는지

    HWS라고 하는 추가 확장팩을 발매해 건둠 구매자들을 반대로 엿먹이기도 했는데 뭐 그런거야 여담이고요...

     


    당연한 말이지만 이러한 행위에 대해 자신들의 저작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한 것에 대해

    반다이가 가만있을리 없죠. 해당 업체들 대다수는 이미 법의 철퇴를 맞고 압수, 폐업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생겨서 짝퉁을 만들어 팔고 있는 상태예요.

     


    문제는, 국내 소비자들 상당수가 이러한 중국제 복제품을 꽤 선호한다는 점입니다.

    저작권에 대해 인식이 바른 소비자들은 반대로 이를 매우 경원시 하지만 그에 아랑곳없이

    개중엔 그냥 선호하는 정도가 아니라 반다이가 안내놓는 제품 만들어 내어주는 고마운 곳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싸고 품질도 나쁘지 않아 아주 맘에 들었다는 경우도 있으며

    수십만원하는 비싼 정품 안사도 되서 최고다 라는 케이스도 적지 않습니다.


    저런 중국제 선호 소비자들중 자기합리화를 하고자 하는 분들의 논지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복제하고 만드는 놈, 유통하는 놈들은 불법을 저지른 나쁜 놈들이 맞지만 개인 수준에서의 유통, 구매는 불법이 아니다.

    2. 독점은 나쁜거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어케든 내어주는 중국 업체들은 고맙기까지 한 존재다.

    3. 돈은 없지만 프라모델은 즐기고 싶다. 싼 중국제 사는게 대체 뭐가 문제냐 (......)

    4. 유통을 한것도 아니고 장사를 한것도 아니고 그냥 개인이 잘 만들어서 자랑하는데 어디가 불법이냐

     

    음...글쎄요. 사실 프라모델이라는게 만드는 사람의 실력,

    개성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좀 특별한 카테고리의 제품이긴 합니다.

    그러나 저작권이라는 틀에서 볼때 불법제품의 유통, 선호는 그리 바람직하기만 한건 아니라고 전 생각해요.

     

    일단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루이비통 핸드백이나 구두같은걸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루이비통 핸드백은 루이비통에서만 만들어 판매할 수 있습니다.

    루이비통이라는 상표에 대한 모든 권리를 루이비통이 가지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죠.

    근데 거기에 대고 "루이비통 독점은 나쁜거고 싸게 루이비통 마크 단 핸드백을 다른데서 만들어 팔길래 샀다"고 하는 격입니다.

    아니....루이비통이 루이비통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키우고 하는데 든 노력은 개무시하고

    그냥 자기가 싼값에 루이비통 갖고 싶으니 짝퉁을 산다는게 정당화 될 수 있을까요?


    게다가 당연한 말이지만 루이비통도 반다이도 자신들의 상표권과 제품에 대해 정식 권리를 신청하여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5년 시행된 관세법 시행 개정안에 따르면 이러한 지적재산권 침해 물품은 용도와 수량에 상관없이 수출입 자체가 전면 금지되어 있어요.

    요컨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거래가 이뤄진다면 그건 밀수품이란 소립니다.

    그걸 만드는 놈과 유통하는 놈은 당연히 관세법 위반인거고.....정말 엄밀하게 따지면 그거 구입자, 주문자도 밀수에 해당해요.

    심지어 중고로 재판매 한다? 짝퉁은 개인간의 중고 거래도 밀수에 해당, 압수 및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저작권이라는거에 대한 인식이 개판이었던 수십년전이랑 지금이랑은 다릅니다.

    아카데미나 뽀빠이과학이 건담이나 마크로스 프라모델 베껴서 싸게 팔아먹던 그시절이 낭만인듯 각색해서 이야기할 필요조차 없어요.

    그건 그냥 부끄러운 과거일 뿐입니다.


    개인이 중국제 짝퉁 구매해서 자랑하는거의 어디가 나쁘냐 라고들 하시는데..

    글쎄요. 저같으면 루이비통 짝퉁 핸드백 싸게 샀다고 자랑하는 그 자체가 너무너무 부끄러운 짓 같은데 본인은 안그러신가봐요....(.......)

     

    프라모델 본 제품 말고도 라이센스가 관계되는 부분이 적지 않은데

    그 각각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서도 좀 짚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부 부품의 복제 및 금속화 판매

    => 합법. 튜닝용 자동차 부품을 2차 업체들이 판매하는거 생각하면 이해가 쉬움.

    프라모델은 법적 해석상 처음부터 개조등을 염두에 둔 공산품이므로 개별 부품에 대해서까지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음.

    부품의 손실등으로 인한 복제는 물론이거니와 이를 별도 판매하는 행위도 법에 전혀 저촉되지 않음.

    프라모델이라는 제품 특성상 가능.

    단, 만약 특허가 걸려있는 특수한 부품이라면 복제불가. 뭐 그런 사례는 일단 없겠지만.

     

    2. 사제 데칼(스티커)의 합법 여부

    => 기본적으로 합법이지만, 로고, 폰트, 문장등 저작권이 별도로 존재하는 부분은 불법일 수 있음.

    예를 들면 지온군 마크, 연방군 마크, 솔레스탈 비잉 마크, 비스트재단 마크등이 들어가있다면 따지고 보면 불법.

    따라서 이거 디자인이나 문구를 약간 바꿔버리면 합법.

    코션 데칼등 일반 데칼의 경우엔 항공, 전차에 기 사용되고 있는 문양으로 저작권이 인정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자유로운 제작 판매 가능.


    그러나 반다이는 이러한 "본 제품에 추가로 뭔가를 행하는"제품군에 대해서는 일절 저작권을 행사하지 않아요.

    사제데칼의 디자인이 저작권이 위배되는건 맞는데...저작권법은 친고죄에 해당합니다.

    반다이 스스로가 신고하기 전에는 위법이 아니예요.

    그리고 반다이는 중국 및 한국 내 이런 사제 스티커 제조 업체들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노커멘트 노터치 상태예요.

    오히려 이런 스티커가 정품 판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판단하고 은근슬쩍 장려하고 있을 정도죠.

    (반다이 주최 건담 프라모델 월드컵에도 사제데칼은 금지 대상에서 벗어나있다는게 이를 반증함)

     

    3. 건프라를 완성 후 웃돈받고 개별적으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합법 여부

    => 기본적으로는 합법. 다만 업으로 할거라면 사업자 등록해서 세금 내는게 좋음.

     

    4. 중국제 짝퉁의 보유, 재판매

    => 저작권 신고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통관, 유통이 불가능한 제품을 유통, 재판매 하면

    구입/판매한 본인이 몰랐더라도 밀수법 위반의 가능성 있음.

    ex: 판매자가 국내 사업자 등록 없이 해외 구매품, 짝퉁들을 들여와 판매한 경우 구매자도 밀수’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알고도 물품을 구매했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구매자도 밀수에 가담한 것으로 처리,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물건도 압수당하는 등 구제를 받지 못할 수 있다 - 관세청 답변


    개인이 한두개 정상 통관 받고 중고 판매한다면 밀수법과는 관계없지만 여전히 저작권 상표권 위반.

    이부분은 사안이 좀 중요하다 생각되어 제가 아는 변호사분께 문의까지 해봤는데 이런 답변을 받았어요.


    "2015년 2월 시행 시작된 관세법 시행령 개정안 제 243조에 따라 [지적재산권 침해물품]은

    여행자 휴대품목 제외하고 용도와 수량에 상관없이 수출입 전면 금지되었다.

    중국제 복제 건프라는 반다이, 그리고 국내 총판역할을 하는 아카데미에 의해

    지적재산권 침해물품 목록에 올라가있으며 정말 엄밀하게 따질 시 정상적인 유통경로로는 국내에서 구입,

    거래가 될 수 없는 품목인 만큼 이것의 유통은 통관단계에서 관세법 시행령에 따라 반송 혹은 폐기되며

    개인이라도 본인이 여행에서 들고 온게 아닌 구매대행 및 출처가 불분명하고 반복적 반입을 계속하는 업자로부터 구매했을 시

    이를 되팔 경우 관세청은 밀수로 간주, 압수 및 처벌할 수 있다는 법리해석이 가능하다.

    비슷한 예시로 짝퉁 고급 핸드백등의 개인 거래중 신고에 의해 밀수품으로 몰수당한 예를 들 수 있다"


    이부분은 영화나 음악 불법 다운로드하고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영화나 음악 업로드 한놈, 웹하드 운영하는 놈, P2P 프로그램 만든놈이 나쁘고 개인이 다운받는건 과연 불법 아닐까요?

     

    당연히 다운로더도 법 위반한거 맞아요. 너무 많고 현실적으로 일일이 증명이 어려우니 놔두는거지...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거 일일이 어케 가려내겠어요.

    근데 그걸 자랑을 하니 문제인겁니다. 그러면 그거 보고 사람들이 이렇게 되거든요.


    "우와 님 그거 끝내주네요 어디서 사셨어요?"

    "얼마예요? 정품보다 싸요?"

    "저도 하나 사고싶은데 어디가면 되나요?"


    결과적으로 아주 훌륭한 저작권 브레이커가 됩니다. 이게 과연 취미니까 용인되고 너무너무 바람직한 일이기만 할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5. 옵션 파츠

    => 택티컬암즈나 더블체인건등 MG사이즈업해서 복제, PG용으로 만들어 판다던가 이런거 다 당연히 불법이며

    국내거래시 밀수법 위반.

    금속 에칭 파츠, 버니어 디테일 업, 그 외 어지간한 디테일 업 파츠의 개발, 판매등은 저작권과 무관하며 합법.

     


    대략 이렇게 정리될 수 있을것 같네요.

    당장은 정품보다 싸게, 아직 정품 나오지 않은 레어 제품을 구매해서 만들 수 있으니 좋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뜩이나 위축되어가는 서브컬쳐시장에 있어 불법복제의 범람은 결국 정식제품의 축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요.

    최소한 티는 내지 말던가, 짝퉁 홍보대사 같은 역할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근데 어쩜 그리들 짝퉁 잘만든걸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신지 (......)

     

     

    아니 뭐 사람인 이상 실수도 할 수 있고 유혹에 좀 빠져볼 수도 있고

    경험삼아 일부러 시도해볼 수도 있기는 해요. 그런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자랑하고 홍보하고 전파하는건 이야기가 좀 다르죠.


    오바마 대통령도 젊어서는 마약도 해보고 좀 삐뚫어져보기도 하고 그랬대요.

    그러나 그가 마약한거 자랑하고, 마약을 홍보하고, 마약을 팔고다니고 하진 않았습니다.


    경험에서 그쳤으니 사람들도 그정도야 뭐 하면서 대통령으로 뽑아주기도 하고 그런거잖아요?


    중국제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고 무조건 죄인취급하고 그러는게 아닙니다.

    불법을 저지른 자기를 합리화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 자처해서 중국제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건 좀 지양하자는거예요....

     

    가급적 합법적이고 떳떳하며 양심에 꺼리낄 것 없는.....그런 취미생활들 하셨으면 좋겠어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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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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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초 뜬금포로 갑작스레 등장한 캐논의 신형 스피드라이트,

    470EX-AI.....

     

    인공지능이 탑재된듯 주변 상황을 파악해서 천장바운스를 할지 직광을 날릴지

    그리고 그때의 광량은 얼마가 되게 할지도 자동으로 파악해준다는 놀라운 정보는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실제임이 드러나 관심을 모았습니다.


    완전자동모드일경우라면 예비발광과 센서를 통해 주변정보를 취합,

    최적의 발광 방향과 각도와 광량을 조절해주며....


    반자동모드일 경우라면 메모라이즈 시킨 방향을 기억하고 있으면서

    카메라를 세로로 돌리건 가로로 돌리건 기억시킨 방향으로 발광하도록 유지합니다.

     

    <아빠 뭐가 막 지맘대로 움직여.jpg>


    한마디로 얼핏 들으면 아~주 편리해보이는 신박한 제품이었죠.


    사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일찌기 저는 캐논의 스피드라이트 시스템의 기초 이해에 대해

    제가 아는 기초지식을 모두 담아 연작으로 포스팅을 주르르륵 한 바 있었습니다.

     

     

    외장 플래시 스트로보 스피드라이트 특집

     

    http://ran.innori.com/620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1) 개요편


    http://ran.innori.com/622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2) 기초용어편


    http://ran.innori.com/624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3) 의존도별 분류


    http://ran.innori.com/625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번외편-모터쇼


    http://ran.innori.com/643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4) 모드별 차이1


    http://ran.innori.com/644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5) 모드별 차이2


    http://ran.innori.com/655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6) 고속동조편


    http://ran.innori.com/714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7) 실내편

     

     

     

    그리고 그 덕이랄까....이런 저런 곳에서 이런 저런 연줄로 이런 저런 분들에게 관련 교육을 자주 시켜드리곤 하는데


    수백만원하는 풀프레임 DSLR카메라에 최신 줌렌즈 3총사 끼우고 잘 쓰시는 분들조차도

    플래시만 끼웠다 하면 쥐먹은 벙어리가 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해왔어요.


    제가 만나뵌 분들 대부분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바운스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분들이 얼핏 보고 배우는게 방송, 신문, 뉴스등지에 나오는 기자들 플래시 터뜨리는 방법들인데...

    사정상 그사람들이 바운스 잘 안치잖아요. (......)


    플래시 제대로 배운적이 없고 누구에게 물어보긴 좀 창피해하시는 어르신들이

    그래서 바운스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그 비싼 카메라에 그 비싼 렌즈와 최고급 플래시를 끼워서는

    직광을 때리시곤 고개를 갸우뚱 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어요.


    "이거 터뜨리면 사진이 영 자연스럽지가 않아"

    "에이 그냥 플래시를 쓰지 말아야 겠어"

    "있으면 좋다그래서 비싼돈 주고 샀는데 영 아니야"

    "아니 남들이 이거 쓰면 끝내주던데 왜 내가 쓰면 이러지? 딴걸 사야 하나?"

     

    당연히 이런 수순으로 사고방식이 흐릅니다.


    그런 분들 촬영회 현장 교육해드리면서 단순히 플래시 발광방향을 정면이 아니라 90도 위로 해주고

    감도를 좀 높여주고 모델 찍으시게 하면 두눈 동그랗게 뜨고 신세계를 보았다고 외치십니다. (....)

     

    <유레카 했져염??>

     

    - 가능한 한 무조건 천장 바운스를 우선시 한다

    - 배경의 노출은 카메라의 셋팅으로 정하고 피사체의 노출은 플래시로 정한다.

    - 자연스러움을 위하여 배경과 피사체간 노출 간극을 줄일 필요가 있으므로 감도를 충분히 높여 찍는다.


    플래시 장착하고 이 세가지 원칙만 지켜도 말 그대로 사진이 변하는데...

    대부분은 그걸 모르세요. 농담아니라 진짜로요.

    바운스를 해야 한다는 것도 모르고 노출 분리의 원칙도 모르고 감도도 안높힙니다.

    감도 높힐거면 플래시 왜 쓰냐는 질문도 골백번 들어봤어요 저....

     

     

    그렇다고 사진 하시는 분들 모두가 이런걸 배울 기회를 갖느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이처럼 현장에서 다른 분들께 외장순간광의 기초를 가르쳐드리면서

    이 간극에서 엄청난 괴리를 느끼고 고민을 반복해 왔던 사람이예요.

     

    그런 제 입장에서 470EX-AI는 정말 신박하기 짝이 없는, 어메이징한 신제품으로 보였습니다.


    예전 작성해둔 포스팅들 덕에 쪽지나 메신저등으로 제게 이거 저거 물어보시는 분들은 끊이지 않고 나타나고 있는데

    향후 스피드라이트 추천 원하는 초보분들이 있을때 그분들에게 470EX를 정말 뒤끝없이 추천드릴 수 있을까?


    그게 궁금해서 저는 이 제품의 리뷰어를 신청하게 된겁니다.

    이번에도 서론이 길었죠? 근데 아직 안끝났습니다. (.....)

     

    당연히 조리개 감도 셔속 다 이해하고 플래시 순간광 E-TTL 다 빠삭한 고수 사람들에게

    도리도리 끄덕끄덕 자동같은건 불필요한 가격상승요소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입장 그런 레벨이면 본인에게 어울리시는 상위권 제품군 다른거 사서 쓰시는게 맞습니다.

    이거 욕하지 마시고 (.....)

     

    요즘 인터넷 상에서 이 제품 보지도 쓰지도 않고 까는 분들은 백이면 구십구는 이경우더라구요.

    '빛을 수동으로 조낸 잘다루는 나'를 어필하기 위해,

    '내가 빛을 이해하고 있고 조명 정말 잘 쓰는 사람'이라는걸 두루 자랑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인공지능따위보다 훨씬 최적의 바운스 각도를 찾아내는 내공을 가진 나'를 돌려 말하는 수단의 하나로서


    '자동따위 필요없어 보나마나 꼬졌을테니'

    '모터로 헤드 돌아가는거 정말 쓸데없고 답답하고 느려터졌을거임'


    하는 식으로 이 제품을 매도하는거죠.


    ....아니 화물을 나를 생각이면 트럭을 사서 몰아야 할것이며

    서킷을 주로 달릴 생각이면 스포츠카를 골라야 할 것이고

    집앞 장보고 마실이나 다닐거면 기름 적게 먹고 자동주차되는 소형차가 제격이잖아요?

     

    신형 소형차가 나왔는데 서킷에서 못써먹겠다는 둥, 화물도 얼마 못싣는다는 둥...

    자동 주차 답답해서 그냥 내가 하고 만다는둥...


    얼핏 현명한 소비자가 제조사에게 일침을 가하는듯,

    실제로는 자기 자랑을 겸해서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는 격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단언컨데 이 제품, 저는 완전 초심자용...입문 엔트리용 라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평소의 저 답지 않게 이 제품을 관대한 눈으로 보고 있는거고요.

     

    이게 800EX0-RT-AI 뭐 이런 모델명 달고 나왔으면

    다른 그 누구보다 제가 그 제품에 대해 혹독한 잣대를 들이댈겁니다.

    하지만 이건 470EX-AI잖아요.

    자기 레벨이 높음을 자랑하기 위해 낮은 레벨의 제품을 까는거

    그게 솔직히 어른이 할짓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이 제품을 커버하거나 하진 않을거예요.

    초보자 입장에서 실제 써보고 실제 자동기능이 생각보다 못하거나, 너무 느리거나, 엉뚱하게 작동한다면

    그때 플래시 경력 15년된 사람 입장에서가 아닌 초보자 입장에서 지탄없이 있는 그대로를 서술할거예요.

     

    요번 서론은 쵸큼 길었네요. -_-;;


    그럼 이제 본론을 시작해보죠.

    리뷰 첫 시간은 저답지 않게 매우 평범하게 시작해볼까 합니다.


    이 제품이 어떻게 생겼는지, 외관상 특징이 어떤지, 크기나 무게는 어떤지...

    이런거 대충 한번 가볍게 짚어보면서 말이죠.

     

    왜냐면 플래시는 결국 실전입니다. 진~~짜 다양한 시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대상을 상대로 사용해봐야...

    그 성능이 어떤지 텀은 어느정도인지 과열반응 어떤지 광 색온도가 대략 어느정도인지 뭐 그런게 견적이 나올것이고

    그게 플래시 받아들고 하루 이틀만에 뚝딱하고 나올 수는 없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즉 저는 일단 1주차 리뷰는 가볍게 올리고 시간을 많이 들인다음

    2주차 리뷰에서 왕창 쏟아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즉 첫 리뷰와 둘째 리뷰간의 간격이 최소 열흘, 길면 두주일까지도 날거예요.


    그정도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미천한 실력의 순수아마추어인 저는 이 플래시의 특성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스탠다드하면서도 오피셜한 리뷰는 저 말고 이미 팝코넷을 비롯한 여러 곳에 존재합니다.

    체험단이라는, 일반 소비자의 대변인 입장에서는 다른 리뷰를 하는게 마땅하다고 전 생각해요.

     

    여튼 이번 리뷰 계획은 일단 이렇게 잡고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먼저 이 제품의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본체

    2. 닭다리

    3. 모자

    4. 이모든게 들어가는 아담한 주머니.

     

    닭다리는 이 플래시를 따로 떼어 동조촬영시 슬레이브로서 사용할 때 세워두기 위한 용도입니다.

    그리고 모자는 24미리 이하의 광각영역에 대응하기 위한 확산장치고요.

     

     

     

     

    본체를 처음 만져본 분들이라면 약간 이질감을 느끼실 수 있는데...

    이놈, 전원 오프 상태에선 도리도리 끄덕끄덕이 그냥 막 됩니다.

    기존 플래시처럼 고정기능이 아예 없어요.

     


     

     


    고정버튼이 있어야 할 위치에 있는건 세미오토모드에서 바운스각도 기억버튼입니다.

    일단 이 부분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뒷면에 뭐 다른 플래시들마냥 버튼 이거저거 엄청 많아보이는데...

    그중 다른 플래시에는 없던 버튼 두개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첫째는 이거죠. 이 플래시의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풀오토/세미오토/수동 각도 조절 선택버튼...

    일단 저는 가급적 풀오토 모드로 리뷰를 진행할 겁니다.

     

     

     

     

    그리고 둘째, 풀오토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꼭 눌러줘야 하는 버튼..

    파란색으로 빛나는 인공지능 활성화 버튼입니다.

    해당 프레임에서 촬영을 하기 전에 이 버튼을 누르면

    아무리 생 초보라 해도 플래시가 알아서 광량 측정하고 주변상황 파악해서

    바운스 각도와 방향을 정해줍니다. 오....올레!

    (카메라의 심도미리보기 버튼을 눌러도 됩니다. 대신 모델링발광은 이제 플래시의 시험발광버튼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그다음 셔터를 누를때도 플래시가

    E-TTL2로 광량을 자동으로 결정, 펑 하고 터지며 사진이 찍힙니다.

     

     

     

    캬...세상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가로 세로를 바꿔들었을때

    사진 촬영하기전에 반셔터를 가볍게 타탁 두번 눌러주면

    홍보영상처럼 원래 바운스 각도를 찾아 돌아가게 되어있는데....


    전 초보분들에게 이부분은 그냥 무시하라고 하고 싶네요.

    무조건 촬영전 파란버튼...혹은 카메라의 심도미리보기 버튼 눌러서

    인공지능 펑! 모터 자동으로 징징!!

    이게 생초보분들에겐 더 나을겁니다.

    반셔터 두번은 세미오토 위주로 촬영하는 분들에게 더 나을것같네요.

     

     

     

    여기서 바로 윗줄에 해당하는 430EX의 스펙과 비교해보면요...


    470EX
    발광 간격 (충전 시간)일반 발광: 약 0.1 - 5.5초
    퀵 발광: 약 0.1 - 3.9초
    무게 385g
    슬레이브만 가능, 광동조만 가능

    430EXRT3

    발광 간격 (충전 시간)일반 발광: 약 0.1~3.5초
    퀵 발광: 약 0.1~2.5초
    259g
    마스터/슬레이브 가능, 광동조 전파동조 가능


    무게도 470이 더 무겁고, 충전시간도 더 길게 걸리며, 동조기능의 제약은 훨씬 큽니다.

    여기에 둘 사이의 가격차이도 생각좀 해보셔야 할테고요.

    구매시 470이냐 430이냐 선택의 기준은 이런 부분에서 정해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자....이러면 일단 기본적인 부분은 다 살펴본건데요,

    저는 이 제품을 받아들고 메뉴얼을 읽다가 신경쓰이는 문구를 하나 발견했어요.

     

    그건 바로 이부분입니다.

     

     


    "AA-R6"배터리를 쓰지 말라....?

    AA-R6배터리가 뭐냐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에네루프가 그 대표적 제품입니다.

     


    엄청난 성능으로 삽시간에 이쪽바닥에서 충전지시장을 재패한 에네루프...그 초기제품이 AA-R6 리튬배터리예요.

    아마 저를 비롯해서 이거 아직도 쓰고 계신 분들 엄청 많으실건데...

    보시다시피 발열문제로 사용하지 말아달라는게 캐논의 공식입장입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플래시는 발열이 사용에 있어 가장 큰 문제예요.


    그럼 그 대안도 제시해드려야죠?

    대안도 에네루프입니다. 후기형 혹은 고급형 에네루프...AA-HR6 라고 되어있는 제품군을 추천한다는게

    제가 이 문제를 캐논측에 문의하여 받은 공식 답변입니다.

    왜냐면 HR6는 니켈이 아니라 니켈수소여서 발열에 대한 부작용이 없대요.

    근데 설마 이거때문에 AA-HR6가격이 갑자기 오르거나 하지는....(.......)

     

    매번 그렇지만 소소하지만 나름 중요하다 생각되는

    이런 부분을 짚어드리는게 제 역할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자 프롤로그이자 첫 리뷰는 일단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대략 두주일 후, 사실상의 본편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댓글은

    제가 좀 더 많은 샘플샷및 정보를 안고 좀 더 빨리 돌아오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

     


    0 0

     


    이쪽계열에 있다 보면 ...찍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듣기 싫고 화나기까지 하는 질문인데

    질문 하는 사람은 그게 찍는 사람들에게 짜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질문이라는걸

    잘 인식하지 못하는 몇가지가 있더라고요.


    오늘은 간만에 가볍게 그런 질문 몇가지를 짚어보고자 하니

    가급적 유념해주시면 너좋고 나좋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모두모두 해피할 겁니다. (......)

     

     

     

     

    1. 어디서 찍었어요? 포인트좀 가르쳐주세요!

    가장 흔한 경우 1일겁니다.

    사실 인물사진이건 풍경사진이건 포인트를 찾아내고 검증하는 과정은 어렵고 힘들어요.

    그런데 그걸 정말 말 한마디로 내놓으라고 하는건...질문자가 그런걸 잘 모르고 무지했다 하더라도

    질문 받는 입장에선 매우 스트레스예요.

    그거 안가르쳐주면? "에이 별것도 아닌데 알아보면 금방나오는데 쪼잔하게스리..."

    이러면서 단숨에 답변자를 쫌생이 만들어버립니다. 미치고 환장하죠 ㅋ

    그렇다 해서 가르쳐주면? 삽시간에 그 포인트에 대한 소식은 퍼져나가고 이윽고 몰상식한 무리들에 의해

    짓밟히고 손상되고 출입금지 되기 일수입니다. 이제까지 그런 경우는 정말 너무나 많아서 셀수조차 없어요.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 가급적 찍은 사람한테 묻지 마세요. 자기 포인트는 자기 스스로 찾으세요.

     

     

     


    2. 역시 카메라가 좋으니 사진도 잘나오네요? 뭘로 찍었어요? 그거 사면 저도 저렇게 찍을수있겠죠?

    아뇨. 당연히 못찍죠. 프라이팬 좋으면 요리도사 되나요? 만년필 좋은거 사면 내일 박사학위 딸수있어요?

    카메라는 도구예요. 사진은 실력이고요. 사진 관련 질문중 가장 무식한 질문이 뭐냐 묻느다면 전 이질문 꼽습니다.

    사진학과에서 4년씩 열공하는 학생들은 바보게요? 걍 카메라 비싸고 좋은거 사면 될걸?

     

     


    3. 보정은 뭘로 했어요? 원본도 같이 까보심 안될까요?

    보정은 센스와 안목으로 하는거고 내가 원본이라 내놓는 사진이 원본입니다.

    애초에 21세기 DSLR이나 미러리스에 있어 원본의 개념은 필름시절이랑은 달라요.

    카메라라는 도구로 만든 재료를 가지고 제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요리를 하는 개념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사진가에게 이게 얼마나 무례한 질문인지 알수있을텐데...의외로들 몰라요.

     

     

     

    4. 픽쳐스타일/프리셋 뭐썼나요? 액션은? 플러그인은?

    세상이 하도 편해지다보니 타인의 사진을 볼때 의례

    자기가 아는 범주내에서 뭔가 했으리라 가정하고 자기랑 같은 레벨에서 질문 던지는 케이스죠.

    딱...아는 만큼 보인다고...오히려 이렇게 질문하면 답하기 난감합니다.

    왜냐면 그런거 안쓰는 분들이 많거든요. 근데 안쓴다고 하면 왜 안쓰냐부터 시작해 그럼 뭐쓰냐 밑천좀 내놔라...

    거의 식당마다 다니면서 레시피 내놓으라 강탈을 시도하는 격입니다.

    식당마다 이러고 다녀봐요. 맞아죽기 딱 좋을걸요? 근데 온라인에서는 서슴이 없어요. 신기하리만큼요.

     

     


    5. 우와 모델 얼굴이랑 몸매 끝내주네요 연락처좀 ㅋㅋ

    대체 얼마나 낮짝이 두꺼워야 이런거 막 물어보고 다닐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사의하리만치 많이 보이는 케이스입니다.

    백이면 구십구는 들이대고 껄떡대려는 케이스고

    나머지 일 정도는 타인의 페르소나를 훔치려는 경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연락처가 그렇게 궁금하면 스스로 알아내던가...요즘 카메라 계에도 미투운동 성추행 추방 이런게 한창인데

    연락처 알아내서 이들이 보내는 메세지보면 정말 가to the관 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딴 질문 하는건 인간으로서의 기본이 안된거라고 봅니다.

     

     

     

     


    6. 사진 진짜 좋은데 제가 제 페이지/블로그/광고에 좀 써도 될까요?

    네. 돈내고 쓰세요. (......)

    공짜로 콘텐츠 소스 얻어보고자 이사람 저사람 닥치는대로 쑤시고 다니는게 요즘 트랜드더군요.

    얼핏 윈윈인듯 결국 사진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시장의 질서를 무너뜨리는게 이런 케이스예요.

    왜냐면 이질문 던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절대 돈 낼 생각이 없거든요.

    사진이 좀 허접해도 일단 공짜라면 가져다 쓰는 족속들입니다.

    기왕이면 더 좋은 사진 공으로 쓰려고 깔딱대는것뿐이예요.

    알량한 속셈 훤히 들여다보이니 가급적 이러지 말고 삽시다.

     

     

     


    7. 렌즈 화각이랑 조리개 몇이예요? 감도랑 셔속은? EXIF도 공개해야죠

    아 물론 촬영자가 숨기지 않고 공개하는 경우 많습니다.

    저도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의 태반은 EXIF 공개하고 올려요.

    그러나 그건 올리는 사람의 자유의사입니다. 어디서 생판 남에게 공개 해라 마라 갑질이예요?

    가만 보면 이런 경우는 부탁도 아니라 거의 명령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초보고 공부해야 하니 고수인 니네들이 정보를 공개하는게 마땅하다...이런 논리를 들고나와요.

    초보=벼슬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정말 적지 않게 존재합니다.

    학구열이 뜨거울 수도 있고 아직 지식이 얕은 단계에선

    별것아닌 촬영정보도 대단하게 느껴지는건 이해하는데...

    명심하세요. 그걸 공개하라고 요구할 권리가 너님한테는 없다는 사실을...

     

     

    8. 근데 이런거 찍어서 어디다 써요?? ㅋ

    글쎄요? 근데 이런거 물어서 어디다 써요?? ㅋ

    대저 남이사 뭘 찍건 어따 쓰건 뭔상관입니까? 심지어 안쓰기도 해요.

    취미는 결과보다도 과정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100명이 있다면 100가지 용도와 목적이 있을거고요.

    할말이 없으면, 그냥 침묵을 하세요. 생각없이 내뱉는 질문은 오히려 상호간에 독이고

    이런 질문이 바로 그 대표적인 경우예요.

     


    9. 제 사진도 좀 찍어주세요 / 제 사진도 좀 대신 보정해주세요

    아 물론이죠. 돈내시면 뭔들 못해드리겠습니까? ㅋ

    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이런 질문을 가장한 요구 정말 쉽게 하시죠.

    당연한 말이지만 사진촬영도 내가 나를 위해 하면 취미지만 타인을 위해서 할때는 노동이예요.

    노동에는 댓가가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학교에서 못배웠나요?

    너님 노동만 노동이고 남들 노동은 봉사예요?

     

    10. 장비 그거 다 해서 얼마예요??

    얼마면? 듣고 돈지랄이라고 하던가 장비병이라고 하려는거 다알아요. (......)

    물으나 마나 한 질문은 그냥 속에 담아두세요.

    너님 보기엔 돈지랄이고 장비병처럼 보일지라도 질문 받는 사람들에겐 다 이유가 있고 목적이 있는겁니다.

    단순히 금액만 물어보고 금액만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어쩜 그리 사고가 단편적인지 모르겠어요.

     

     

     


    무조건이라고 단정짓지는 않겠지만,

    실제로 사진 찍는 사람들은 이런 질문 정말 많이 받고 정말 속 많이 상해요.

     

    질문할 권리가 자기한테 당연히 있는듯 답을 요구하고 또 명령하듯 던져놓고는

    거절하거나 답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사람을 속좁은 쫌생이 취급하는거....

    그런거 솔직히 바람직하지 않은데 정말 많이 보여요.


    특히 "나는 초보니까 모두가 나한테 친절해야 하고 너네는 고수니까 나를 지도편달 무료로 해줄 의무가 있어"

    이런식으로 나오는 경우엔 ...혈압 오르죠 솔직히.

     


    문제는 그런 분별력이 없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듯 보여진다는 점입니다.

    학교가 이런거 잘 못가르친다면 하다못해 가정에서라도 제대로 배웠어야 하는데. (......)

     


     


    0 0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난 시간에는 1주차라는 미명하에 긴 서론과 함께

    470EX-ai 제품의 외관 및 전체적인 인상등을 두루 짚어보면서 이야기했고

    이번 2주차부터는 실제 스피드라이트 초보의 입장에서

    완전 자동모드로 결정되는 발광 방향, 각도, 광량을

    과연 상황별로 어느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470EX-AI 리뷰에 있어 새삼 느끼는 정말, 정말 중요한 사항 한가지..

     

    그건 바로 제조사의 정책, 디폴트 설정, UI의 구성같은 부분입니다.

    플래시같은 경우 제품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그 성능을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큰 부분은 결국 설정이 좌우해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개개인의 무용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층부의 전략전술이 중요하듯>


    일례로 JPG로만 촬영하는 분들의 절대다수가 말하는 [색감]이란 센서의 RGB수광량 차이 뭐 이런 고도의 영역이 아니라

    오토 화이트밸런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동 색온도+자동틴트값 차이에서 기인하는 바가 큽니다.

    즉 제조사의 설정, 정책에 의해 상당히 크게 좌우되는 부분인데...

    사실 유저들은 이런 경우 정책과 성능을 잘 구분하지 않습니다. 유저들이 그거 꼭 구분해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뭐...

    이처럼 제조사는 그거 성능과 상관없이 유저가 바꾸면 되는 부분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더라도

    제품 출시때 제조사가 정해서 기본수치로 설정하여 내놓는 부분들이 유저들에게는 성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실제로 온, 오프라인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평가 지표로 작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제조사입장에선 억울하겠지만, 결국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고 성능이라면 성능인거죠....


    그런데, 스피드라이트 같은 외부조명 시스템 사용에 있어서 제조사의 이런 정책은

    기본설정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왜냐면 유저들이 잘 모르고 디폴트 설정인 채로 쓰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죠.

     

     


    플래시만 끼우면 변하는 색온도,

    플래시를 장착하면 뜬금없이 한스탑 바뀌어버리는 노출계,

    플래시만 터뜨릴려면 맘대로 널뛰기하는 감도,

    플래시 끼우면 제멋대로 느려지는 셔터속도...


    이 모든게 조합되면 경력 10년이 넘는 유저조차도

    셔터를 누르는 순간까지도 어떤 결과물을 얻게될지 예측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주는 랜덤성이 만들어집니다.

     

    과연 그러한 자동 기능은 편리한 자동기능이기만 한걸까요??

     

     

    그리고 같은 제품을 끼워 쓰더라도

    언제 나온 어느기종에 끼우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일관성 없는 정책은

    때로는 사용자에게 있어 매우 깊은 딥빡을 선사하곤 하죠. (.....)

    초심자 입장에선 사실 그런걸 알아야 한다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 일 수 있고요.

    실제로 470EX또한 어느 기종에 장착하여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사용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부분은 3주차 리뷰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고 일단은 넘어갈께요.

     

     

    <우페이! 자동 버튼을 눌러라!!>


    이처럼 순수하게 제품 자체의 성능, 제품이 지닌 포텐셜은 꽤 대단한데...

    제조사의 일관적이지 못하고 중구난방에 초보를 배려하지 않는 디폴트 셋팅으로 인해

    제품이 지닌바 능력을 다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이처럼 만나게 되면

    초심자들 입장에선 상당히 난감할 겁니다.

     

    물론, 해법은 정말 간단해요.

    걍 설정 잘 하면 됩니다.

    디퓨져나 쉐이핑툴같은 추가 악세사리 비싼거 사서 달면 됩니다.

    카메라와 플래시 모두 수동으로 잘쓰면 됩니다.

    그러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참 쉽죠? ㅋ

     

     

    ....는 개뿔.

    초심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인 이상 무슨 문제가 있어도 수동이면 다 해결되는데 자동이 뭔 필요냐 하는거

    그런걸 해법이라고 내놓는건 수동 잘쓰는 자기 잘난척일 뿐이죠. -_-

     

     

    <건프라 잘 만드려면 그냥 잘 만들면 됩니다 같은 소리죠 ㅋ>

    초심자에게는 초심자에 맞는, 자동을 잘 활용하기 위한 해법이 필요하다는게 제 생각이고

    그래서 리뷰를 작성하던 도중 제품을 살펴보고 평해보는 것도 좋지만

    그런것보다 이 제품을 구입하셨거나 구입할 생각이 있는 분들께

    제조사가 제시하지 못한 해법을 제 나름대로 제시해드리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이주차 리뷰는 단순한 성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초심자 입장에서 이 초심자용 플래시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께요.

     

    이주차도 서론이 길었군요. 바로 본론 들어가보도록 하죠.

     

     

     

    먼저...대전제로서 초심자 스럽게 M모드가 아니라 AV모드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P모드는 사용자가 할 수 있는게 사실상 아무것도 없고(.......)

    M모드 쓰실 수 있는 분은 초심자가 아닐테니까요.


    그래서 초심자 입장에서 AV모드 상태에서 플래시를 완전 자동 상태에서 사용한다고 할때

    처음 발생하는 문제는 사진이 흔들린다는 점입니다. -_-;;

    플래시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사진이 흔들리지 않는다는게 상식인데 거기에는 조건이 있어요.

    플래시 의존도가 높은, 즉 어두운 환경이라면 사진이 안흔들리는데 일반 가정집처럼 적당히 밝은 곳이라면

    오히려 플래시를 터뜨리면 사진이 흔들리기 딱 좋습니다.


    왜냐면 첫째 카메라 셔터속도가 플래시만 끼웠다 하면 평소 해두었던 셔터속도 제한 무시하고 느려지며

    둘째, 이로인해 가정집 조명이 맺는 상 + 플래시 강한 광량으로 맺는 상 두가지가 합쳐져 본격 잔상 사진을 생성해주기 때문입니다.


     

    보시다시피 인공지능형 스피드라이트인 470EX-AI가

    바운스 각도부터 광량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적절하게 자동으로 결정해주는거 믿고

    부담없이 셔터를 눌렀더니 사진이 흔들렸어요. 왜? 바로 바디 설정때문입니다.

    무조건 흔들린다는 소리가 아니라, 보시다시피 흔들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소리예요.

    근데 흔들릴지 아닐지 찍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농담아니라 진담 ㅋ)

     



     

     

    메뉴얼 잘 안보시면 놓치시기 쉬운데 캐논 카메라는 셔터속도 설정이 사실 두개 있어요.

    첫째는 플래시를 끼우지 않았을때의 셔터속도 설정이고 둘째는 플래시를 끼웠을때의 셔터속도 설정입니다.

    농담같은데 진짜예요. (......)

    보시다시피 저 설정을 깜빡하게되면 ...EXIF보시면 이해되시겠지만 셔속이 대책없이 느려지고 결국 사진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초보분들은 "분명 니넘 사용기 참고해서 셔터속도 제한 걸어놨는데 왜 플래시 끼우면 이상해지는거죠?"이런 질문 많이 하십니다.

     

    여러분, 제가 사기를 친게 아닙니다. 캐논 정책이 이런거예요.

    그래서 실내에서 제대로 흔들리지 않고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추가적인 메뉴 하나를 더 만져주실 필요가 있어요.

     

     

     

     

    바로 이 부분 말입니다.

    보시다시피.....이부분을 완전 AUTO로 놓게 되면 저 위 예제처럼 일반적인 가정집 환경하라 하더라도

    카메라의 셔터속도가 대책없이 낮아지면서 사진이 다 흔들릴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실내에서 470EX-AI를 사용하신다면

    사용하고 계신 카메라 기종에 따라 해당 메뉴에 진입하여

    AUTO가 아닌 중간 혹은 동조최고속도로 설정해주시는게 안전할거예요.

     

    둘중 뭐가 더 낫냐고 저한테 물어보신다면 저는 사실 중간값이라고 답하고 싶네요.

    실은 실내 플래시 사용시 최적의 셔터속도에 대해 저는 경험상 1/125가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셔터속도가 빠를수록 사진이 흔들릴 가능성은 낮아지는 대신 배경이 어두워지는 동굴현상이 나타나거나

    동조속도제한에 걸려 플래시가 미처 반응을 하지 않거나 하는 문제도 있고...

    여튼 솔직히 메뉴얼모드로 놓고 찍는다면 1/1/25가 가장 문제가 적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메뉴엔 그게 없죠.

    최대동조속도에 맞추는건 사실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있기때문에 전 중간값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또 한가지 결정적 부분이 바로 AUTO ISO입니다.

    요즘엔 ISO도 AUTO로 놓고 쓰시는 분들이 많은 현 상황에서 플래시 쓸때 ISO 수동으로 해라! 이런 분들 많습니다.

    사실 저도 다른분들께 플래시 가르쳐드릴때는 그렇게 가르쳐드리곤 해요. 하지만 이 포스팅은 초보분들을 위한 자동기능 특화 스피드라이트에 대한거고..

    제가 해야 할 일은 그렇다면 자동 ISO상태에서도 쓸만한지 어떤지를 확인하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드리는 거죠.

     

    캐논 카메라는 사실 플래시를 끼우면 AUTO ISO가 강제로 무시되고 고정 ISO, 정확히는 ISO 400으로 강제 고정되었었습니다.

    최소한 5D mk4까지는 그랬었어요.

    그러나 6D mk2부터는 다릅니다. 위 메뉴얼 해당 페이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플래시 장착시에도 이젠  ISO가 100~1600으로 막 변해요.

    헐. (...........................)

     

    이게 좋아진건지 나빠진건지 간단히 답변드리는건 대단히 어렵습니다. 성능과는 상관없는 정책적인 부분이란게 바로 이런거예요.

    하지만 아마 전처럼 고정ISO로 돌아가지는 않을거예요. 그러니 적응하면서 실제로 이게 유용한지를 확인해봐야겠죠.

    그래서 지난 2주간...팔자에도 없는 AUTO ISO상태 고정해놓고 오직 자동모드에만 의거하여 이런 저런 촬영을 해본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카메라의 ISO는 자꾸 높아지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2. 따라서 '최선의 한장' 즉 상황에 따라 광량을 잘 조절하면서 감도는 낮추고

    그러면서도 사진은 흔들리지 않는 고수의 숨결이 느껴지는 한장이 자동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3. 초심자들에게 흔히 보여지는 과노출사진 혹은 동굴사진등 '실패한 사진'이 찍히는 일은 거의 없다.

     

    즉 입문자의 실패하지 않는 사진을 위한 악세사리로서는 합격이라는 소리죠.

    그러니 잘 모르는 입문단계에서는 자동에 의존하셔도 큰 무리가 없을겁니다.

    그러나 그게 인공지능 스피드라이트가 수년동안 조명 공부 한 조명 장인보다 낫다는 소리하고 동의어는 결코 아닙니다.

    점점 실력을 쌓으시면서 어느순간부터는 인공지능 빠이빠이 하고 고급형 플래시로 가시는게 순서일거예요.

     

    이하의 사진들은 바로 그 자동 ISO에서 자동모드로만 촬영된 실내 사진들입니다.

    쓸만한지 어떤지는 보시는 분들이 EXIF와 함께 사진 직접 보고 판단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따로 주목해봄직하다 싶은 예제가 있습니다.

    우선 사진들 먼저 보실께요.

     

     

    이게 왜 특이하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사진 잘 보시면....아이가 장난친다고 빨래대 위에 하얀 이불 덮고 텐트라고 만들고 있는걸 찍은겁니다.

     

    원래 아무 생각없이 찍으면 낮은 천장 높이(이경우 이불...)에 너무나 가까운 거리 등 불리한 조건들이 합쳐져서

    백이면 백 노출오버가 났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예요.

    어느정도 경험도 있고 이해도도 있으신 분들이어야 카메라 설정 플래시 설정 만지고 FEL해서 광량조절해야

    실패 하지 않을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인데.....전 470EX가 솔직히 이런경우 사진 실패할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놀라우리만치 적정광량으로 사진 제대로 찍혀져 나오는거보고 솔직히 경악했습니다.

    이정도에서 실패 안한다는건 사실상 집안에서 찍는 사진은 전자동으로 놔도 실패 할 확률이 거의 전무하다는 소리나 다름없어요....;

     

     

     

     

     

    그런데 고수분들이 흔히 하시는 말씀중에 이런게 있습니다.

    "플래시, 스피드라이트가 진가를 발휘하는건 실내나 밤이 아니라 실외 그것도 주간이다..."

     

    즉 고속동조를 활용한 필인플래시 기법등을 활용하여

    역광에서 사람이 까맣게 나오는 것을 방지하거나 눈밑의 그림자등을 지우고 캐치아이를 더해 생동감있게 연출하는데에

    스피드라이트를 활용하는게 매우 효과적이라는 거죠.

     

    그런데 초보분들의 경우엔 일단 아 역광에서 플래시를 쓰면 되는군? 하고 가서 시도해보고는

    대실패 노출과다로 다 날라간 사진 들고 망연자실 하시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요.

    그러다보니 고속동조 이야기만 나와도 막 뭔가 어려워하고 힘들어하고 못할거라 단정짓고

    결과적으로 밝은날에 플래시를 안들고 나가게 됩니다. 들고 나가더라도 사진 망치거나 자연스럽지 않을거라 지례 생각하고 안쓰죠.

     

    그렇다면 이 자동기능 만재라 자랑하는 470EX-AI는 과연 어떨까요?

    원래대로라면 야외 촬영은 3주차 리뷰에서 다뤄야 할 항목이지만 전 걍 설정 가이드 하는 김에 여기서 다 해버릴렵니다.

     

    그럼 다음주엔 뭐할거냐고요....? 어.....음....결함 지적? (........)

     

     

    뭐 그건 그때가서 고민하기로 하고, 우선 야외 고속동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아무리 470EX라 하더라도 두가지는 설정해주셔야만 합니다.

     

    첫째는 바디 설정입니다.

    위 실내에서 흔들리지 않고 촬영하기 위해 설정해두었던 AV모드에서의 셔터속도 제한을 다시 AUTO로 돌려놔야 합니다.

    고속동조라는게 원래 x싱크속도(즉 포컬 플레인 셔터의 물리적 최대속도)보다 빠른 셔속을 의미하는 만큼

    x동조속도 제약에 걸려있으면 고속동조가 안되니까요.

     

    둘째는 플래시 설정입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라 해도 고속동조와 일반동조의 차이는 크죠. 플래시에서의 고속동조는 직접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설정방법 자체는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고속, 즉 하이 스피드의 H자가 보이면 고속동조입니다.

     

    이 두가지만 만져주고 나면 준비는 OK예요.

    그럼 실제 필드에서 완전 자동모드 놓고 고속동조 때렸을때와 안때렸을때의 차이를 먼저 보실까요?

     

    EXIF를 보시면 어느게 플래시 터뜨린거고 어느게 안터뜨린건지 보이시죠?

    계속 비교해볼께요.

     

     

    보시다시피 고속동조 했다고 해서 사진이 무조건 좋아지는게 절대 아닙니다 여러분.

    사진이 그저 달라지는거예요.

    어디까지나 호불호, 선택의 문제인겁니다. 

    보니까 고속동조 한게 좀 나은것같다......이러면 무겁고 힘들어도 외장 스피드라이트 들고 다니시는거고

    보니까 고속동조 한게 오히려 별로다....이려면 맘편이 카메라 바디만 들고 다니시면 되는거예요.

    이제 터뜨린것과 아닌것이 어떤 차이가 나는지는 대충 보셨으리라 생각하고, 야외 고속동조 샘플도 주르르륵 한번 늘어놔볼께요.

     

     

     

    보시다시피 완전 자동모드에서 제법 나쁘지 않은 결과물들이 나옵니다.

    일부러 초보, 입문자 입장에서 찍기 위해 가급적 조리개도 개방하고 카메라에 전부 다 맡긴 상태에서 셔터만 눌렀어요. 보정도 안했고...

     

    야외에서 ISO도 자동이고, 셔터속도도 자동이고, 바운스인지 아닌지도 자동이고, 광량도 자동인데 그런데도 이정도 결과물이 나온다....

     

    이건 솔까말 대단한거예요. 15년쯤 전에 서드파티 플래시가지고 고속동조 어렵게 어렵게 공부했던 제 입장에선 기가 막힐정도로요.

    게다가 더 중요한건.....노출 오버등으로 인해 실패한 사진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플래시가 연사를 못따라가서 안터지면 안터졌지(......) 광량 오버가 없었다는건 고무적인 일이예요.

    제가 주력으로 쓰는 85미리나, 아빠분들이 선호하는70-200같은 망원에서는 광량오버가 애초에 잘 안납니다.

     

    왜냐면 거리가 2배 멀어지면 광량은 1/4로 줄어드는 광량결정의 법칙에,

    고속동조는 일반 동조 대비 광량이 1/6 이하로 떨어지는 법칙이 더해지기 때문이죠.

     

    그러나 저는 샘플촬영을 24-70의 24미리나 35.4의 35미리에서 주로 행했어요.

    이정도 거리면 정말 근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근거리 고속동조에서 노출오버가 전무했다는건 이 플래시가 그만큼 똑똑하다는 소립니다.

     

     

    이제 전 이렇게 단언드릴 수 있겠네요.

    여러분, 고속동조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ISO오토 놓고 플래시 오토/고속동조 놓고 AV모드에서 셔터 냅다 누르면 됩니다. (.....)

    세상 참 좋아졌네요 ㅋ

     

     

    정리하면 그렇습니다.

    470EX-AI의 자동기능은 솔직히 말해 쓸만합니다. 대신 최소한의 설정은 해주는게 좋다는 소리예요.

     

    1. 실내 : AUTO ISO / 외부 스피드라이트 제어 항목에서 셔터속도 제한 설정 / AIB 전자동

    2. 야외주간 : AUTO ISO / 외부 스피드라이트 제어 항목에서 셔터속도 AUTO / 플래시 고속동조 설정 / AIB 전자동

     

    그래놓고는 6D mk2 이후의 바디에서라면 심도미리보기 버튼 혹은 플래시에 달린 AIB버튼 눌러

    전자동모드에서 플래시가 정해주는 바운스, 각도, 방향 믿고 그냥 셔터만 누르면 됩니다.

     

    이 플래시는 그렇게 쓰시면 되요. 무슨 국민셋팅으로 감도가 어쩌고 셔속이 어쩌고...다 필요없습니다.

    제아무리 초보라도 저 두가지 셋팅만 명심하시면 최소한 실패는 안합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겠죠?

     

    다음주 마지막 3주차에서는

    아쉬운점과 향후 보강되면 좋을 점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신제품에 대해 좋은 소리 해줄만큼 해준다음 사용자 입장에서 거는 태클...ㅋㅋㅋㅋ

     

     

    부디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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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난 두차례에 걸쳐 저는 470EX-AI라고 하는 스피드라이트 신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과

    실제 촬영에서 초보분들도 어렵지 않게 실내고 야외고 자동에 최대한 맡긴 상태에서 실패하지 않는 설정법등을 가이드 해 드렸습니다.

    기본 설정만 제대로 해준다면, 완전 자동모드에서 바운스 각도도 정해주고 광량도 정해주고 하며

    초보입장에서도 쉽게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증거를 여러분께 보여드렸죠.

     

    그렇다면 과연 이 신제품은 좋기만 한 제품일까요?

     

     

    캐논에서 현재 출시되고 있는 스피드라이트 제품군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일단 최상위 모델인 600EX II RT가 있습니다.

    프로페셔널을 위한 충실한 기능들과 신뢰성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여러 스트로보를 제어할 무선 전파, 무선 광동조 마스터로서도 기능할 수 있는데다

    확장 배터리팩등을 통해 필드에서 충전시간을 단축시키고 급박한 상황에서의 연사에도 대응 가능하죠. 그래서 저정도 가격이 나갑니다.

    가격이 자비없긴 한데 그게 다 광량과 신뢰성에 가있단 소립니다.

     

    그 다음이 430EX인데...가이드 넘버 숫자만 보고 별것 아닌 플래시라고 생각하시면 큰코다칩니다.

    기본 상태에서의 충전속도만 놓고 보면 600EX보다 나은 면도 있을 뿐더러, 버전 3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무선 동조 마스터로서도 사용가능해졌어요.

    일반 아마추어라면 솔직히 430EX만으로도 못찍을게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가격이 비교적 착해요.

    심지어 저도 600EX 2 RT 안쓰고 430EX 2 RT씁니다.

    저같은 가족 아마추어 아빠 사진사 입장에서 430으로 못찍을 사진은 사실 찍을 필요가 없는 사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430EX는 그만큼 필요충분조건을 아주 잘 만족시키는 웰메이드 제품입니다.

     

    이제 본론인 470EX-AI를 볼까요?

    아쉽게도 단순 스피드라이트로서의 스펙과 성능만 놓고 본다면 600EX는 물론이거니와 430EX3 RT만도 못합니다.

    그런데 가격은 430을 압도하고 과장 조금 섞어 실제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600EX2 RT에 육박합니다.

     

    470EX-AI의 타겟은 명확해요.

    앞의 두차례 리뷰에서 언급드렸듯이 이 제품은 플래시는 커녕 사실 카메라도 잘 모르겠다 (.....) 싶은 수준의,

     

    요컨데 플래시 잘 쓰기 위해 포컬플레인 셔터의 원리가 어쩌고 x동조속도가 어쩌고 가이드라인의 법칙이 어쩌고

    어떤때 바운스하고 어떤때 직광때리고 감도는 얼마 놔야 하고 ...이런거 정말 하나도 모르는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혹은 그정도는 아는데 너무너무 귀찮아서 최대한 자동기능을 활용하고 싶은 저 같은 사람...(.....)이 타겟일 수도 있고요.

     

    어쨌거나 모르는 것을, 자신 없는 부분을 기계가 인공지능 최대한 활용해서 메꿔주는 댓가가 저 가격이라고 생각해야합니다.

    그런 분들이 선택해야 하는 제품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일부러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하실 필요는....솔직히 없어요.

    서브 스피드라이트, 그러니까 동조촬영시 슬레이브로서 고려해보는건 어떻냐고요?

     

    600EX도 430EX도 모두 무선 전파동조 지원인데 470 홀로 제한적 광동조만 가능해요.

    600EX도 430EX도 마스터와 슬레이브가 다 가능한데 470 홀로 슬레이브 온리만 가능해요.

     

     

    다시 마우스 스크롤 올려서 이 플래시 가격을 재확인 해봅시다. 495,000\ 맞죠?

     

    무선 동조도 안되고 마스터도 안되는 스피드라이트를 서브 목적으로 저 가격에 사실 필요는 솔직히 없다고 봅니다.

    열공해서 그보다 더 싸고 좋은 430EX3 RT사서 마스터건 슬레이브건 마음껏 활용하시는게 낫죠.(......)

     

    뭐 물론 이해해요. 스피드라이트는 물론이고 카메라 셋팅조차 아직 자신없는 초심자가 무슨 광동조 무선동조를 하겠어요?

    그거 넣어서 가격이 50만원을 돌파하는것보단 빼고 50만 언더로 내놓는게 더 메리트 있을 수도 있죠.

    그게 아마 캐논의 판단이었을거고, 그에 대해 제 솔직한 심정은 "글쎄올시다?"인겁니다. (....)

    그걸 넣었으면 초급자 중급자 고급자 모두 두루 두루 커버할 수 있었을텐데...그덕에 이 플래시는 완벽한 초보용에 그치고 말거든요.

    그것은 아주 큰 장점이면서, 동시에 한계점입니다.

    컨셉이 명확한건 좋은데, 좀 지나치게 명확했다는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군요.

     

     

    그리고 실제 사용에 있어 아쉬운 점 그 두번째는 연사 대응력입니다.

     

    집에서 소품 하나 하나 정성스레 찍는다면 모를까....행사장 나가서 천장바운스 할때

    혹은 아빠가 야외에서 아이들 뛰노는거 고속동조 해서 찍을때는 연사가 기본이예요.

    광속으로 달리는 꼬마 한장 딱 찍었는데 칼핀에 정확노출? 그게 가능하면 이미 중수나 고수입니다.

    심지어 중수 고수도 안전을 위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연사 갈기는걸 당연시해요.

    우리는 사진을 찍는거지 무슨 사격대회 하는게 아니잖아요?

    실제로 최근 캐논 카메라들 보면 연사성능이 어마무시하게 늘어나있습니다.

    5D mk4같은 경우 뷰파인더 촬영시 연사가 초당 7장이고, 라이브뷰로 찍으면 4장이예요.

     

    6D mk2도 그렇고 그 이하 중급기들도 그렇고...라이브뷰로 촬영시 연사 4장 정도는 다들 합니다.

    과거 오두막이 뷰파인더로 3연사 하던거 생각해보면 제법 많이 발전한겁니다. 그런데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도 커져있죠.

    순간광 타타타 같이 터질수 있었던건 초당 3연사가 한계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기본 4연사 최소 7연사 이상 하는동안 470EX-AI가 과연 얼마나 잘 따라갈까 하는게 관건이겠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바운스도 고속동조도 잘 못따라갑니다. (......)

    이런건 예제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빨라요.  먼저 고속동조입니다.

     

     

    보시다시피 연사로 촬영하는 도중 발광 제대로 된건 처음이고 그 다음부터는 거의 랜덤입니다.

    이런 저런 환경에서 다양하게 테스트 해봤는데, 결과는 대동소이 했어요.

    제가 사용해본 여러 스피드라이트 가운데서도  470EX-AI의 연사 대응 능력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연사 샘플 28장중 플래시가 성공적으로 발광한건 8장이네요. 28.5%란 소립니다.

    이걸 높다고 할 순 없겠죠. (.....)

     

    실제로 카타로그 스펙상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 일반 발광: 약 0.1 - 5.5초
  • 퀵 발광: 약 0.1 - 3.9초
  • 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 일반 발광: 약 0.1~3.5초
  • 퀵 발광: 약 0.1~2.5초
  • 인 430EX3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역력하죠. 기본적으로 스펙차이가 있는겁니다.

     

     

     

    실제 아마추어 가족 아빠 사진사가 큰맘먹고 DSLR에 커다랗고 무거운 외장 플래시까지 장착해서 사진을 촬영할때는

    그만큼 결과물에 대한 기대가 있기때문일 것입니다.

    당장 DSLR이나 미러리스 바디가 한 50~100만원, 렌즈가 또 50~100만원, 거기에 플래시 50만원짜리를 끼웠으니 최소 150~250만원을 투자했단 소리예요.

     

    그런데 플래시가 연사에 제대로 대응못해 플래시 끼워서 찍은 사진중 28% 발광상태로 찍히고 나머진 아니다 라고 한다면

    대체 무엇을 위해 그 아빠분은 무거운 장비를 풀로 챙겨서 나갔단 말입니까...;?

     

    더 나아가 초심자분들의 경우엔 플래시가 연사를 못따라가는게 당연한거라는 인식 자체가 아직 없습니다.

     

     

     

    고장인가? 내가 뭘 잘못해서 잘 안터지는건가?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지? 잘못산건가? 환불해야하나?

    이런 식으로 생각이 흘러요. (.......) 그런식으로 질문이 올라오곤 합니다.

    실제론 그냥 스펙이 좀 딸리는건데 말이죠.

     

    이처럼 연사 대응 능력이 좀 심하게 낮은 편이기때문에 이부분 먼저 명확하게 하셔야 구매후에 실망이 적을거라 생각됩니다.

     

     

     

    단점 그 두번째는 호환성입니다. 호환성의 대명사 캐논 답지 않게 이 플래시의 호환성은 생각보다 상당히 떨어집니다.

     

     

    일단 완전 자동모드 지원되는게 최소 2014년 이후 발매 기종이예요.

    그 이전 기종들은 완전 자동 기능에 대응하지 않습니다.

     

    5D mk3도 안되고 6D나 5D는 당연히 안되며 70D도 제외되고 700D 이하도 안됩니다. 미러리스중에서도 M3, M5, M6 대응 안됩니다. 헐. (....)

    중고거래 및 롱 텀 유저가 많은 캐논인만큼 이정도로 비호환성 제품이 나오는 경우는 정말 드문데.....나오네요.

    그만큼 2014년, 그리고 2017년을 기점으로 바디고 렌즈고 악세사리고 내부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고

    그 이전 제품들과 이후 제품들은 겉보기엔 그닥 다르지 않아보일지 모르지만 속은 많이 다르다는 반증일지도 모릅니다.

     

    어쩠거나 그럼 그 이후 기종들에서 쓰면 되겠네......?

     

    근데 실제론 그게 어렵더군요. 이유는 버튼때문입니다.

     

     

     

    캐논의 스피드라이트 시스템인 E-TTL의 꽃은 바로 FEL입니다.

    자동으로 정해진 스피드라이트의 광량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아주 간단히 *버튼(최근 기종은 m-fn버튼)을 원하는 위치에 눌러

    해당 영역에 대해 적정광량으로 발광토록 잠시동안 광량을 고정해주는 기능이죠. 

    그래서 이 버튼은 사용자 손이 가장 잘 닿는 오른쪽 위에 존재합니다.

    FEL 기능을 잘 쓰는 사람이라면 하루에도 수백번 이 버튼을 눌러 적정광량 찾아가며 촬영하게 되어있어요.

    근데 이 제품은 당연히 그런거 모르는 사람을 위한 전자동 제품이잖아요?

     

    그리고 그 전자동의 시작은 AIB버튼입니다. 근데 촬영 할때마다 매번 플래시에 달린 버튼 찾아 누른다는건 어려워요.

    아니, 넌센스입니다. 세상천지에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건 UI UX의 기본에 크게 어긋납니다.

     

    당연히 캐논도 바보가 아니어서 평소 잘 안쓰이다가 플래시 끼웠을때 모델링발광(순간광에 의해 발생하는 그림자를 확인해보기 위해 잠시동안 연속발광하는 기능)에

    사용되는 심도미리보기 버튼을 AIB 버튼 대용으로 책정하여 촬영시 저 버튼 한번해서 윙윙자동후 찰칵, 저 버튼 한번해서 윙윙자동후 찰칵 하게 만들어뒀습니다.

    아 좋아요. 해보니 편하고 쓸만합니다.

    그래서 오막포에서도 해보려고 하니 윙? 작동이 안되요.

    메뉴얼 다시 읽어봅시다.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사용한 AIB촬영은 2017년 하반기, 즉 6D mk2나 200D 이후부터 지원"

     

    ........................................-_-;;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죠. 2016년에 나온 오막포정도만 해도 충분히 현역입니다.

    그냥 현역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캐논 풀프레임 고급기 라인을 책임지는 준플래그쉽 카메라요 캐논의 얼굴마담이며

    가장 이거저거 시끄럽게 떠들 하이 아마추어들의 주력기란 말입니다.

    근데 버튼 UI UX의 완전 호환 대응에서 나가리.....이러면 좀 많이 실망스럽죠.

    어지간하다면 이런건 각 바디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해서라도 대응을 좀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통하여 AIB기능을 쓸 수 없어 매번 촬영때마다

    뷰파인더에서 눈 떼고 AIB버튼 플래시에 달린거 찾아 누르고 다시 뷰파인더 보고 촬영하고....이건 불가능해요. 못씁니다.

     

     

     

    그리고 세번째이자 개인적으로 느꼈던 꽤 아쉬운 단점....

    그것은 바운스 각도에 대해 사용자의 개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얼핏 무슨소린지 이해가 잘 안되실 수 있는데, 먼저 FEL기능을 예로 들어보면 간단할거예요.

     

     

     

    위에서도 간략히 언급드렸듯이, 타사의 스피드라이트 시스템 대비 캐논 E-TTL시스템의 최대강점은 바로 FEL이라고 전 생각해요.

    광량이 마음에 들지 않을때 사용자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공을 통해 개입하여 신속 그리고 정확한 원하는 광량으로 바꿔서 터뜨릴 수 있는 자유말입니다.

    그런데 마찬가지 일이 플래시 바운스 각도에도 생겨요.

    어느정도 이상 경험이 쌓인 유저라면 일단 바운스 상태던 직광이건 플래시 한번 터뜨려 그 결과를 LCD로 확인한 다음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때

    1. 바운스 각도를 재조정하고 2, FEL을 통해 광량을 재조정 하는게 기본입니다.

    천장 상태나 피사체 위치 그리고 배경의 밝기등을 고려해서 좀 전면 70도 정도로 터뜨릴지, 직각 90도로 터뜨릴지, 아예 뒤쪽 110도로 터뜨릴지...

    한번 해보고 나서 맘에 안들면 바로 바꿔서 찍습니다.

     

     

    그런데 이 플래시의 완전 자동 모드는 그것을 원천차단해요.

    예를 들어 위 사진 같은 경우 완전 자동에 의존해서 직각 천장바운스 촬영한다면 삿갓 아래 건담 얼굴이 시커멓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경우엔 바운스 각도를 후면상단으로 해서 천장에서 반사된 빛 뿐만 아니라 뒤쪽 벽에서 반사된 빛의 힘을 빌어

    그냥은 빛이 들어가지 않을 삿갓 아래까지 빛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470EX-AI의 경우 한번 촬영해서 바운스 각도가 맘에 들지 않아 제가 살짝 돌리고 다시 셔터를 누르면....

    지이잉 하고 애써 조절한 각도 무시되고 아까 그 각도로 기어이 돌아가 터집니다.

    캐논측에도 문의해본 결과....자동적으로 정해지는 바운스 각도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 사용자가 아주 살짝 개입하는

    다시말해 FEL식 조절기능이 자동바운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습니다.

     

    즉 바운스 각도 아래 숨겨진 무언가를 제대로 촬영하기위해서는

    너무 자동에만 의지하지 말고 가끔은 수동으로도 촬영하라는 깊은 뜻이 숨어있....(.........)

     

    대강 정리해보면 그렇습니다.

    이 플래시는 그 컨셉이 명확한 만큼 그 컨셉에 어울리는 장점들이 충분히 많이 있어요.

    그러나 그 반대급부로 가격 대비 기본 성능이 기존 제품보다 좀 처지는 편입니다.

     

     

    여기서 잠깐 솔직토크 한번 해보자면, 중고시장에 보시면 600EX 제품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근데 그게 600EX가 제품이 안좋거나 부족해서 중고로 나와있냐면 그게 아니예요.

     

    600EX는 초보, 순간광 잘 모르는 사람들이 스피드라이트 사서 살면 사진이 달라진단 소리에 혹해서

    430EX같은 기본제품보다 우선 일단 젤 좋다는거 무조건 더 좋을거라 생각해 비싸게 주고 샀다가

    카메라에 붙여서 쓰는데 당최 어케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펑펑 터뜨려봤는데 외려 사진은 부자연스럽게 나오고

    잘 쓰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하니 공부는 하기 싫고 그래서 실망한 나머지 내놓는 경우가 많아요.

    농담아니고 수년간 봐온 결과 레알 그렇습니다.

     

    가르쳐드리는 입장에서 여태까지는 솔직히 말해 "그래도 공부하세요"라는 말 말고는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없었어요.

    공부 안하는 분들한테는 430EX도 600EX도 그냥 똑같습니다.

    무겁고 크고 비싼데 기대랑은 달리 사진 별로 안좋아지는건 매한가지인 애물단지였을 뿐이죠.

    한분 한분 붙잡고 가르쳐보기도 했고

    플래시 사용법의 A부터 Z까지를 정리해 포스팅해보기도 했었지만 결국 하는 분은 하고 안하는 분은 안해요.

     

    하지만 이제 전 제법 자신을 가지고 그런 초보 분들께 470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쳐태까지 언급한 몇가지 전제조건은 지켜야죠.

     

    1. 최신기종 카메라 여야 한다. 최소한도 2017년 하반기 이후 발매 기종 (..............)

    2. AV모드에서의 셔터속도 지정정도는 상황에 따라 해주자

    3. 목표 센터에 넣고 스위치....아 아이게 아니라 (.....) AIB 버튼 누르고 셔터....AIB 버튼 누르고 셔터...AIB 버튼 누르고 셔터

    이렇게 촬영하시면 최소한도 실패는 안해요. 아무리 초보분이라 할지라도!

     

    가격이나 크기 무게 성능 스펙 이런건 살펴볼 만큼 살펴봤습니다만

    제 개인적 생각은 그렇습니다. 스피드라이트라는건 무조건 터뜨린다고 좋은게 아니예요.

    위 3장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3장의 사진은 각각 목적하는 바가 다릅니다.

    전체를 깔끔하게 다 보여주기위해 플래시를 터뜨린 사진,

    플래시 없이 밝게 보여주기위해 고감도에 장노출한 사진,

    LED만 강조하기 위해 어둡게 찍은 사진....

    각각이 다 목적이 달라요. 언제 어떻게 플래시를 터뜨릴까 하는걸 사용자가 결정 한 다음에 사용해야 의미가 있는게 스피드라이트입니다.

     

     

     

     

     

    그리고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은 무조건 넓을 수록 좋아요.

    초보용 전자동 플래시가 있는거랑 아얘 없는거랑은 선택의 폭이 전혀 다른겁니다.

    고속동조 플래시 조차 변변하게 못만들어 서드파티에 의존하는 메이커도 있을 정도인데 ...이러면 선택의 폭이 너무 좁죠.

     

    많은 초보분들이 어렵게 생각하고 애물단지같기만 하던 순간광의 시작,

    그 동반자로서 470EX-AI는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분이 향후 순간광 공부 열심히 해서 자동 기능 없고 더 좋은 상위제품으로 옮겨가시면 금상첨화고요.(.....)

    이로서 470EX-AI사용기는 일단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여유 되면 이거 말고 초 개인적 평과 예제사진 추가로 적어보고 싶긴 하네요.

    보시는 분들께 부디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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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들이 저마다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테마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와중에

    몇년전부터 건담 프라모델 테마 카페라고 하는 코드지 라는 매장이 몇군데 문을 열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 바로 그 건담 프라모델 테마카페 코드지 성남점이 있기때문에

    몇년전 건프라 취미를 시작한 이래로 몇번 방문했었는데...

     

    작년인가, 어느날부터 내부수리중이라는 작은 표지판 하나 붙어있고 영업을 중단했더군요.

    사실 마지막 두어번 방문때 저 말고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과연 이러고도 장사가 되나? 생각하긴 했었는데...역시나 힘들었나보구나 하고 문닫은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재오픈 소식을 들었길래 오? 하는 마음으로 다시 몇번 다녀와봤어요.

     

     

     

    재개장 하면서 아마 주인이 바뀌신듯했어요.

    전에 방문했을때 빼곡하니 굉장히 많은 수의, 한정판을 포함한 콜렉션적 성격이 강한 프라모델들이

    테마카페의 이름에 걸맞게 전시되어 있었는데.....그런게 거의 싹 빠졌더군요.

     

    대신 페이퍼크래프트 몇가지랑 조이드나 전차 같은 비 건담 프라모델들 위주로

    전시품목들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수도 완연하게 줄었고요.

     

    샵 내에선 작게나마 건담이나 원피스 등의 프라모델도 판매중이었는데 가격은 엔화 대비 13배로서 비싼 수준이었고

    대신 1만원 이상 식음료 주문 고객은 20% 할인을 받는듯 했습니다. 저는 구매는 하지 않았어요.

     

    그 외 조립에 필요한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그런대로 구비되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얼핏 부외자가 보면 수가 많을듯,

    사실 건프라쪽은 개인 수준에서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콜렉션과 작례를 갖춘 사람이 적지 않은게 현실이다보니

    전시되어있는 프라들의 수와 질 모두 건프라 취미 하면서 여기저기 구경다닌 적 있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는 약간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카페로서는 음료와 간단한 식사, 그리고 무엇보다 주류를 판매하시는게 인상적이었어요.

    다만 핫초코라던가 에이드가 아닌 주스류 등,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손님들이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먹고 마시게 할 메뉴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었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난관은 이 카페를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략의 위치가 야탑동 성남 시청 맞은편(코오롱 쪽 말고 성남여수 초등학교쪽)에

    주택가도 아니고 상업가도 아닌 좀 애매한 거리의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지하철로 가기는 대단히 애매하고 대중교통으로 가기도 상당히 애매해요.

    자동차로 직접 방문하는것 말고는 사실상 프라모델과 공구 챙겨서 찾아가기 어려운 위치....이건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눈치 받으며 혹은 아이들의 방해에 시달리면서가 아니라

    비슷한 취미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으면서

    커피나 맥주 한잔 마시면서 취미생활에 잠시동안 푹 빠져들었다 나올, 이런 서브컬쳐 테마카페의 존재는 대단히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제가 갔을때도 가족, 아이들, 연인과 함께 온 손님들이 각각 프라만들고 잡담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거든요. 이런 광경을 어디서 또 보겠습니까......;

     

    가급적 이런 테마파크가 장사가 아주아주 잘 되어서, 가끔씩 찾아가 프라삼매경에 빠져들었다 오고 싶다는게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아이들에 대한 메뉴 강화

    2. 가챠/트레이딩 피규어 놓고 아이들 뽑기를 통한 매출 강화

    3. 와이파이 공유

    4. 기초프라강습교실

    5. 주기적인 다양한 이벤트

    6. 홈페이지나 SNS를 통한 활발한 홍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증대 및 활성화를 꾀하실 필요는 있어보였어요.

     

    뭐 멀리서 일부러 찾아가시라고는 저도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만,

    최소한 성남, 분당, 판교 부근 거주자면서 건담과 프라모델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잠깐 차 몰고 오셔서 즐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ps) 저와 이 카페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냥 서브컬처 애호가로서 가볍게 적어보는 포스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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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장노출계 쓰면 사진 안늡니다.

    꼭 비싸고 유명한 전통의 입사식 외장 노출계 들고 다니면서 찍어야 합니다.
    풍경이건 인물이건 야외건 실내건 동물이건 식물이건 !


    2. 줌렌즈 쓰면 사진 안늡니다.

    꼭 조리개 밝은 표준 단렌즈 써야지만 사진이 늘 수 있습니다.
    슈퍼줌 번들줌따위로 사진찍는다 깝치면 큰일납니다.


    3. 연사 하면 사진 안늡니다.

    어디 감히 시간당 몇천장씩 연사를 해요?
    한 컷 찍는데 온갖 폼 다 잡아가며 심사숙고 해서 한 한시간에 한컷 찍어야죠.


    4. 자동 모드 쓰면 사진 안늡니다.

    무조건 언제 어디서나 메뉴얼 모드로 찍어야만 합니다. 아무리 급박해도 자동이 왠말인가요.
    자동으로 할수있는 순간포착 수동으로 놓쳐도 수련부족일 뿐인겁니다.


    5. 기능 많은 카메라 쓰면 사진 안늡니다.

    사진의 기술적 구성요소는 결국 초점, 셔속, 감도, 조리개의 4개뿐.
    연사니 와이파이니 하는 별 잡스런 온갖 기능 딸려 나오는 카메라가 뭔말이래요.

     

    6. 액정 보고 찍으면 사진 안늡니다.

    뷰파인더로 얼굴 찡그리면서 주름살 생기게 찍어야지
    어디 부정타게 액정으로 노출 구도 실시간으로 보며 찍나요

     

    7. 아웃포커싱 하면 사진 안늡니다.

    안셀 아담스가, F 64클럽이, 시라카와 요시카즈가 조리개 조이고 찍으라고 한 정언명령을
    감히 어길 생각을 하다니 제정신이 아닌게죠. 무조건 조여야 합니다.

     

    8. 당연한 말이지만 후보정 하면 사진 안늡니다.

    무조건 눈으로 본 그대로 (....) 사진에 뻘짓 단 하나도 하지 않고 재현해 내야 진짜배기죠.
    포토샵따위를 한 그림을 내밀고 사진이라 우기면 안될일입니다.


    9. 디지털만 하면 사진 안늡니다.

    구형 필름 카메라, 중 대형 카메라 가지고 무브먼트도 해보고 자가인화도 해보고 막 그래야 사진이 늘지
    찍으면 바로 보이는 요망한 디카따위를 들고 사진을 논해서야 어디 될법한 소린가요.


    10. 사진은 무조건 잘찍어야 합니다.

    전문 카메라, 비싼 카메라, 좋은 카메라를 산 이상
    당신은 무조건 예술 사진을 찍으며 작품활동을 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당연히 사진 실력을 늘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야만 합니다.

    사놓고 찍지도 않는다거나 평범한 사진따위를 찍는건 결코 용서받지 못할 일입니다.
    길거리에서 도촬도 막 하고 꽃도 막 꺽고 화단에 부동액도 뿌리고 어린 새들 둥지에서 꺼내고 가지도 치고 하면서
    끝내주는 사진을 찍어야만 합니다.

     

     


    .....는 개뿔. (.....)

    하루이틀도 아니고 진짜 낡은 사고방식 바꾸지도 않는거야 그렇다 치는데

    그걸 또 남에게 강요해대는 그 한결같음에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다시 하나씩 놓고 살펴볼께요.

     

    1. 내장노출계 쓰면 사진 안늡니다.

    스튜디오등에서 상업촬영 제대로 할때는 EV 계산 일일이 해가며 입사식 노출계로 측정하고 셋팅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만,

    절대 다수의 아마추어는 카메라에 내장된 반사식 노출계의 특성과 활용조차 제대로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굳이 커며설 할거 아니라도 발전의 여지는 무궁무진해요.

    내장노출계만 제대로 쓸수있도록 훈련하는 과정에서 사진 충분히 일취월장 가능합니다.

     


    2. 줌렌즈 쓰면 사진 안늡니다.

    줌렌즈를 써도 사진 느는 사람은 늡니다. 단렌즈를 써도 정체되는 사람은 정체됩니다.

    결국은 케바케고 정답은 없어요.

    다만 발전을 전제로 공부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표준단렌즈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렌즈는 경험해보는게 좋을겁니다.

     


    3. 연사 하면 사진 안늡니다.

    연사가 필요한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은 때가 있습니다. 그거 먼저 가리는게 실력의 시작이예요. 무조건은 없습니다.

    연사를 덜 하고 사진 포착하면 좀 더 실력있어보일지 모르지만 연사로 포착한들 나쁜거 아닙니다.

    단, 건질 확률을 단 0.1%라도 높여준다면 무슨 짓이건 어떤 시도건 일단 해봐야 할 필요는 있어요.

    과거의 RF카메라 찍듯 찍어서 브레송마냥 찰나를 포착해야만 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4. 자동 모드 쓰면 사진 안늡니다.

    수동 기능 잘쓰는걸 사진 잘찍는다고 착각하시는 분들 정말 많죠.

    물론 자동이 다 커버쳐주지 못하는 부분도 많으니 수동 연습해둬서 나쁠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효율상 자동이 충분히 커버해주는건 자동에게 의존하는게 솔직히 현명한 촬영법입니다.

    기계 잘 다루는 기계 고수랑, 사진을 감각있게 촬영하는 사진 고수랑은 전혀 다른거예요.

    기계 다루는 실력이 는걸 사진 실력이 는거라고 착각하면 심히 곤란합니다.

     

     


    5. 기능 많은 카메라 쓰면 사진 안늡니다.

    사진 찍는게 무슨 요가 하거나 고행 하거나 이런거 아닌 이상,

    쉽게 찍어 좋은 결과물 빠르고 편하게 건지는게 좋은게 맞습니다.

    그러기위해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이 갗줘진 카메라를 비싸게 주고 사서

    사진의 구성요소 대부분을 자동, 기계에 의존하고 순수하게 미적 찰나에 집중하는거야말로

    어떤 의미에선 가장 현명한 촬영법일수도 있습니다.

    무식하게 기능 없는 카메라 풀 수동으로 쓰면서 셔터찬스 다 날리고 찍은 사진 다 실패하고 하는것보단 말이죠.

     

    6. 액정 보고 찍으면 사진 안늡니다.

    당장 가서 링호프 대형 카메라 라던가, 롤라이 플렉스 중형 카메라로 찍는 초고수분들이

    뭐 들여다보고 사진찍는지 보고 오세요.

    그분들이 뷰파인더 들여다보나요? 오히려 현재의 미러리스 카메라 액정 보듯 보고 찍죠?

    자, 이제 다시 말해보세요. 뷰파인더보고 안찍으면 뭐라고요? (.....)

     

    7. 아웃포커싱 하면 사진 안늡니다.

    왜 그런말을 하는지는 이해해요. 사진에서 불필요요소를 덜어내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는데

    당장 가장 쉬워보이는 아웃포커싱에만 너나 할것없이 의존하니 다른것도 좀 해보라는 취지인건 이해하지만...

    아웃포커싱도 당당한 사진 테크닉의 하나이며 그거 하나 제대로 파는것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렌즈별 상대거리에 따른 피사계심도 파악하는것만도 범인은 한참 걸려요.

    또한 팬포커싱 한다 해서 사진 느는것도 아닙니다. 사진은 다양한 공부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하며 자기반성을 해야 늘어요.

    아웃포커싱해서 실력이 안느는건 결코 아닙니다.

     

    8. 당연한 말이지만 후보정 하면 사진 안늡니다.

    반대죠. 후보정실력이야말로 21세기 현대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의 하나임은 더이상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모든걸 후보정에 의존하는것도 바람직하지 않긴 하지만, 무조건적인 부정은 더욱 바람직하지 않아요.

    실력을 정말 키우고 싶다면 후보정도 몇만장 단위로 해야 전반적 실력이 늡니다.

     

     


    9. 디지털만 하면 사진 안늡니다.

    필름 지상주의 하루 이틀 보는거 아니지만, 필름이야말로 사진 실력이 느리게 늘게 하는 주범이라고 브라이언 피터슨 조차 말한 바 있죠.

    그의 사진교실 배출자들 실력이 급속도로 높아진건 DSLR의 보급 이후부터였다고 합니다.

    까놓고 말해 필름은 고사하고 디지털 하나도 제대로 하기 어렵습니다.

    필름 쓴다고 해서 사진 실력 막 두배 세배 빠르게 늘고 그런거 없어요. 두배 세배 느리게 늡니다.

    특히 스피드라이트, 순간광 관련 실력 쌓고 싶다면 디지털에서 쌓으세요.

    장담컨데 필름값 감당도 못할 뿐더러 실력도 정말 더디게 늡니다.

     


    10. 사진은 무조건 잘찍어야 합니다.

    근데 그런다 사실 다 필요없어요. 실력 키우고 싶은 사람은 키우면 되는거고

    작품 찍고 싶은 사람은 작품 찍으면 되는거고

    그냥 저냥 찍고 놀고 하고 싶은 사람은 즐기면 됩니다.

     

    비싼 카메라 샀다고 해서 무조건 작품사진 찍어야 한다던가 하는 법 없으며

    비싼 카메라 개나 소나 쓴다는 식으로 열폭할 필요도 없으며

    사진 아무나 다 한다 어이없다 하는 식으로 말할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사진은 예술이기 이전에 이제는 하나의 놀이문화예요.

    그점만 명심하시면, 나머지는 아무래도 좋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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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카메라들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고

    연사기능 또한 매우 발달됨에 따라 사진 촬영 장수가 크게 늘어나

    촬영 후 보면서 선별하고 관리하고 삭제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크게 늘어나셨을겁니다.

     

    이게 관리도 해본 사람이 잘 한다고....수많은 사진을 그날 그날 선별 관리 오래 해온 사람이라면 모를까

    뒤늦게 연사바디때문에 장수 늘어난거 감당 못하는 분들도 적지 않으시더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아도비 브릿지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수많은 사진을 간단히 선별하고 관리하는 팁을 알려드려볼까 합니다.

     

    브릿지는 포토샵을 정상적으로 구매하신 분이라면 같이 깔리는 보조 프로그램입니다만

    사진의 관리측면만 놓고 본다면 라이트룸 이상으로 초강력 기능으로 무장해 있어요.

    활용하시는 분은 엄청나게 잘 활용하시는데 모르시는 분은 존재자체도 모르는 그런 프로그램이죠.

     

     

    여튼 브릿지를 실행하고 오늘 찍은 사진들이 있는 폴더로 가시되

    프리뷰 창을 최대화 하면 굉장히 보기 편해집니다.

    잘 모르시겠다 하는 분들은 우상단에 보시면 필름스트립 이라고 하는 버튼이 보이실테니 그걸 누르세요.

    그러면 예전 밀착-콘택트 시트- 고르던 요령처럼 화면 하단에 사진 전체의 작은 섬네일이, 좌측에 폴더 및 기타 정보가,

    그리고 우측에 커다란 프리뷰 화면이 보입니다.

    만약 듀얼모니터를 쓰시는 분 혹은 실력껏 가장 모니터 확장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그냥 창 최대화 하지 마시고 창을 자유롭게 늘려서 프리뷰영역을 키우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여튼 이 상태에서 사진을 선별하는데,  선별에 활용하는 것은 ctrl키 + 숫자 1,2,3,4,5 입니다.

    저는 그날 최고의 사진이라면 5점(ctrl+5)을 주고 지워야 할 사진은 1점, 어중간하면 2,3 정도 주고 포토샵에 가져가서 보정할거라면 4점을 줍니다.

    커서 키로 한장 한장 옆으로 이동하며 크게 보면서 컨트롤+숫자키로 한장한장 점수를 주는거죠.

     

    이때 다음 사항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1. 초점이 나갔거나, 흔들렸거나, 완벽하게 노출이 망한 사진을 먼저 골라 1점 줍니다.

    2. 2점 이상의 사진을 셀렉할때는 화이트밸런스나 노출등과는 무관하게 생생함이나 구도만 놓고 골라냅니다. 저런건 어차피 포토샵 가져가서 보정할거니까요.

    3. 이 과정에서 부여한 별점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공유됩니다. 브릿지에서 별점 준거여서 브릿지에서만 유효한거 아니예요.

    윈도우, acdsee, 포토샵, 라이트룸, 심지어 윈도우<->맥킨토시 간 이동시에도 별점은 유효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이걸 통해서 사진을 관리하는거예요.

     

    이 과정을 통해 그날 찍은 모든 사진을 다시 한번씩 보며 반성할 것 반성하고 뿌듯해 할것 뿌듯해 합니다.

    그날 천장 찍었으면 천장을, 그날 만장 찍었으면 만장을 봅니다. 자기가 찍고 자기가 보지도 않을 사진이면 제가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

    근데 하다보면 요령이 팍팍 생깁니다. 비슷한 사진 뭉탱이로 선택해서(쉬프트 클릭 or 컨트롤 클릭으로 여러장 동시에 작업 가능) 고르고 별점주고 할 수 있어요.

     

    나중에 윈도우 탐색기에서조차도 이 별점은 간단히 볼 수 있습니다.

     

    탐색기 우상단의 보기 옵션창에서 자세히 보기를 택하신 다음

     

    등급 보기를 추가해줍니다. 만약 여기에 안나온다면 자세히 클릭한 다음 상세 옵션에서 체크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짜잔~ 이렇게 탐색기에서도 별을 확인하실 수 있죠.

     

    브릿지건 탐색기건 라이트룸이건 뭐 어디서든 상관없이 이제 관리 가능해진거예요.

     

    저는 이제 이시점에서 1점 준 망한 사진들을 지웁니다.

    그리고 2,3점 준 어중간한 사진은 묻어버리고(지우진 않고 일단 보관해요) 4,5점 준 사진들만 골라서 포토샵으로 가져가 보정하는거죠.

    당일 1천장 찍었다 하면 보통 100~300장은 삭제됩니다. 전엔 삭제 안했는데 요즘엔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걍 과감히 지워요.

    남은 800장중 실제 보정하는건 500장 전후고, 그중 A컷이라 스스로 판단하는 별 5개짜리는 1~2장 혹은 0장입니다. ㅠㅠ

    하지만 전 작품지상주의가 아니어서 나머지 500장에 의미를 두므로 해당 사진들 싹 다 액션으로 보정한다음

    아이튠즈를 통해 아이폰에 넣고 수시로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즐기는거죠.

     

     

    왜 갑자기 이런 포스팅을 올리는가 하면, 의외다 싶을만큼 브릿지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포토샵 주로 쓰는데 사진 관리때문에 라이트룸을 어쩔수없이 쓴다 하시던데.....

     

    까놓고 말해 카타로그 관리 식인 라이트룸은 초 다수 (만장 이상의 단위, 수천 기가 이상의 사진)의 사진 관리에는 역부족이라고 봅니다.

    사진 관리를 위해 카토로그를 따로 생성해서 관리하던가 무거운걸 참던가 하는 시점에서 이미 저한텐 아웃....

     

    그보다는 포토샵 사면 공짜인 브릿지쪽이 전 더 편하고 좋은데 그걸 어떻게 쓰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적지 않아 이렇게 적어보네요.

    이전엔 해당 과정을 캐논 DPP에서 했었지만, 캐논 DPP가 기종 따라 구버전,신버전 따로 써야 하는 데다

    프로그램이 버전업되면서 브릿지보다도 무거워지고 쓰기 불편해져서 결국 더이상의 사용을 포기하고 옮겨온 상황입니다.

     

    사진 관리에 애로사항이 꽃폈다 싶었던 분들이라면 한번 참고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네 맞아요. 전 라이트룸이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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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뉴스 코리아에 따르면 영화감독이자 사진가인 빔 벤더스는 폴라로이드를 사랑하며 그는 핸드폰이 사진을 죽였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저도 한번 들여다 봤는데요....

     


    "아이폰 사진의 문제는 아무도 사진을 다시 안 본다는 것이죠. 심지어 그 사진을 직접 찍은 사람들까지도요. 인화는 물론 하지 않고요."

    -> 반론 1

    - 반대로 DSLR이나 폴라로이드로 찍었다 해서 모두가 다시보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전 DSLR로 찍고 사진 옮기는것도 귀찮아 다시 안보는 사람들도 봤을 정도예요.

    또한 인화가 귀찮으니까 디지털로 찍고 바로 공유하는거죠. 

    사진을 다시 보는지 안보는지는 각자의 성향과 습관인것이지, 폰카를 쓰는지 비싼 카메라를 쓰는지에 달린게 절대 아닙니다.

    가장 대표적인 일례로, 일부 사람들이 죽고 못사는 비비안 마이어를 꺼내들 수 있습니다.

    최근 자본의 힘으로 급 거장 취급을 받고 있는 그녀는 살아 생전 수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자기가 찍은 사진을 자기도 보지 않았습니다.

    아니, 보는게 뭡니까. 인화도 현상도 안한게 절반 이상이예요.

    필카 시절에도, 디지털 시절에도 그리고 폰카 시절에도....다시 볼 사람은 다시 보고 안볼 사람은 안볼 뿐입니다.

    무슨 카메라를 쓰느냐에 따라 다시 보고 안보고가 결정되는게 절대 아니예요. 대표적인 오류 1이죠.

     


    "가진 것이 적을수록 창의성은 늘어나요. 경험으로 알아요. 근데 모든 사진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을 창의성으로 볼 수 있을까요?"

    -> 반론 2

    - 폰카앱의 각종 앱으로 보정하는것(얘를 들어 죄다 신카이 하늘로 바꿔주는 앱같은거 보면)은 결국 누가 하나 다 똑같아서 창의성과 관계가 얼핏 없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같은 SNS에서 보면 기능과 기능, 앱과 앱의 조합,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기어코 남다른 창의성을 드러내는 뛰어난 폰카 크리에이터들이 적잖게 존재해요.

    그런거 보면 창의성이란 진짜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구나 란 생각이 들어요. 창의성이란 기존의 상상이나 상식을 초월하기에 창의성인겁니다. 

    저 감독님은 실제로 폰카 앱 같은걸 제대로 만져본 적도 없으면서 그냥 폰카앱으론 창의성이 나타날 수 없다는 고정관념에 빠져 계신거예요.

    오히려 반대로 DSLR이나 미러리스 쓰는 사람들의 사진이야말로 요즘엔 창의적인게 전혀 없다 싶을 수준입니다.

    폰카, 폰카앱은 몰개성에 창의성없고 DSLR이나 미러리스, 필름으로 찍어야 창의성이 생긴다? 이런거야말로 진짜 대표적인 오류 2입니다.

     

    "물론 저 자신도 셀카를 찍어요. 하지만 이건 사진이 아니죠. 거울을 들여다보는 거지 사진찍는 행위는 아닌겁니다."

    -> 반론 3

    - 거울은 나 혼자 보는데, 요즘의 셀카는 남에게 보여주는게 목적입니다.

    수많은 남자들이 반백년 넘는 시간동안 수많은 아가씨들이 화장대 앞에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무관심했었죠.

    그리고 이 작가분 또한 그에 대해 전혀 모르던가, 알고 싶어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화장대 거울속 나를 만인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사람들의 욕구를 정확히 포착했기에 작금의 인스타그램 주가가 하늘위에 있는겁니다.

    저 감독이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는것 같은데 요즘 시대의 사람들은 자신의 거울을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타인의 거울을 들여다 보기 위해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또 지갑을 열고 있는겁니다.

     

     


    "사진은 이 세계를 그림보다 더 진실되게 기록하기 위해 발명됬어요. 하지만 이제 진실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요. 사람들은 사진을 보고 당연히 어떤 조작이 있었겠구나 생각해요. "

    -> 반론 4

    - 아뇨. 사진은 그저 빛을 반영구적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가 하는 과학 실험의 결과로 발명되었고 발명되자마자 바로 진실을 호도하고 거짓을 퍼뜨리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사진을 보고 당연히 조작이 있겠구나 생각하는건 폰카앱이나 포토샵탓이 아니라 헤르만 괴링같은 정치가와 옐로우 페이퍼와 같은 언론과 스티브 맥커리 같은 일부 작가들탓입니다.

    요즘도 정치가들이 선거철마다 시장가서 서민들 손잡고 사진찍는것도 그 거짓된 이미지를 활용하기 위해서잖아요?

    사진이 진실과 거리가 멀게 된 것이 단순하게 폰.카.탓.인.게.아.닙.니.다.  사진은 그 태생부터가 그 활용목적이 진실의 전달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아-주-.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행위는 사진과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사진과는 아주 거리가 먼 이 행위죠.  여기에 대한 새로운 이름을 찾고 있어요. 적절한 표현이 생각나면 알려주시겠어요?"

    -> 반론 5

    - 즉 사진을 찍는 행위는 매우 고상하고 고차원적인 예술적 행위지만 폰카는 그렇지 못하므로 이름부터 다르게 지어 그런 하등한 행위랑 내가 하는 고차원적 예술적 행위랑 구분을 하고 싶군요 라는 뜻입니다. (.....)

    세계적 석학, 명사, 예술가들중 새로운 것을 거부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음으로서 그들의 영역을 지키고 구분하고자 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이 인터뷰만 보는 한은 빔 벤더스는 바로 그런 사람들의 전형인것 같네요.

    폰카 이렇게 무시하시는데...정작 아이폰5s로 영화 찍어 여러 영화제에 입상하고 주목을 모은 영화감독 션 베이컨 감독같은 사람을 이 감독은 어찌 평가할지 궁금할 정도예요. (.....)

    기존 사회 상류층이 즐기는 유서깊고 많은 교육이 필요한 클래식이나 미술에 들어가지 못하기에 자기들이 새로운 기득권이 되고자 원하는 중산층이 사진이나 영화같은 인스턴트한 것들을 새로운 예술로 포장하고 내세워 지배구조를 흔들길 원하며 그러면서도 하류층들을 견제하는 것을 지적 했던 철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이론을 온몸으로 모여주고 계신 대표적 케이스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예술병 작가병에 걸리면 약도 없다 그랬죠? 바로 이정도로 약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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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 : 놀면서 대충대충하는데 희안하게 성적은 매번 잘받아오는 친구. 주는것 없이 뭔가 얄미움.

     

    니콘 : 뭔가 항상 열심히 공부하는데 공부한거에 비하면 성적이 그만큼 안나오는 놈

     

    소니 : 평소엔 4차원 전파계인듯 싶었는데 답은 잘만 맞추는 천재류. 다만 시험때도 가끔 4차원 답을 쓰고선 맞다고 우기는게 문제.

     

    펜탁 : 멀쩡하게 시험 잘 본듯 나중에 보면 한개씩 밀려쓴 친구.

     

    후지 : 답안지에 답대신 그림을 기막히게 잘 그려서 제출하는 미워할 수 없는 친구.

     

    올림 : 틀리는건 아닌데 답을 작게 써서 내다보니 존재감이 없음. 사실 시험문제 예측은 기가막히게 하는 친구라 아닌척하면서도 다들 곁눈질하고 따라하기 바쁨.

     

    파나 : 공부는 잘 못하지만 알고보면 잘나가는 유튜버

     

    라익 : 하는거 없이 빨간딱지 달고 와서 걍 앉아있다 가는데 선생들이 먼저 와서 괜히 아는척하고 가는 부자집친구.

     

     

    어디까지나 재미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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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다이코리아가 2003년 건담베이스 1호점을 국내에 처음 내고 나서부터

    국내의 건프라 취미 인구는 나날이 성장해 왔습니다.


    그리하야 마침내 얼마후, 국내에서도 드디어 Gunpla Expo행사가 개최되기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시카프 같은 다른 행사에 묻어서 했던 걸로 기억하지만

    저변이 확대되고 일본처럼 한정판 판매를 주 목적으로 하는 행사로 변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단독개최로 바뀌었죠.


    건프라 엑스포의 기본적인 목적은 사실 아주 간단합니다.

    건담을, 건담 프라모델을 널리 알리고 해당 취미인구를 늘림으로서 콘텐츠 판매 수익을 확장시키는거죠.


    그런데 그러한 행사의 개최에는 아무래도 비용이 들기 마련입니다.

    대관비, 인건비...모처럼의 홍보행사인데 기왕이면 비용을 적게 들이거나 혹은 아예 이득을 보면 좋겠죠?

    그리고 보러 오는 사람들도 그냥 건담 베이스 가서 보고 사면 되는 물건만 있다면

    굳이 이런 행사장까지 와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뭔가 특별한 이유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거기서 등장하게 되는 것이......소위 말하는 한정판입니다.

     

     


    일반 샵에서는 결코 판매하지 않는, 샵에서 판매하는 기성품에 플러스 알파를 더한 특별한 한정판을

    엑스포 현장에서만 판매하는거죠.


    매니아들은 다른데선 돈주고도 못구할 이 한정판을 구매하기위해 전날밤부터 줄을 섭니다.

    일반사람들이야 뭐 한정판 구할 수 있음 구하는거고 아니면 현장에서 일반판 할인하는거 찾아서 사면 그만이지만

    콜렉션이 주 목적인 매니아들에게 있어 몇몇 한정판 품목은 밤을 새어 줄을 서서라도 꼭 구매해야 하거든요.


    한정판 가격도 저렴한 만원대에서부터 시작해 수십만원짜리 메탈빌드(금속제 완제품, 이미 프라모델이 아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요.


    어차피 건담에 대해서, 프라모델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있는 건덕후(건담 오타쿠)들에게

    내부에서 전시되고 있는 프라모델 샘플이나 애니메이션 상영, 게임같은건 이미 뻔히 꿰고 있는 품목들이예요.


    일부는 그래서 이 한정판만을 목적으로 엑스포에 온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게 바로 엑스포의 경제학의 근간이 되는 부분인데,

    반다이남코는 사실상 엑스포 관련 비용을 이 한정판을 팔아 충당합니다.

    아니, 오히려 우수리가 남을 정도예요.

    한정판을 사는 사람들이 내는 돈에 의해 이 엑스포는 장소를 대관하고 인력을 동원해서 치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

    이것은 건프라가 자리를 잡은 몇몇 국가-대만, 홍콩, 일본, 한국등-에서는 너무나 효과적인 홍보수단이자 판매수단이기때문에

    반다이남코는 각국에서 매년 최소 1회(일본 현지에서는 2회) 이상 GUNPLA EXPO를 개최하고 있는 것이죠.

     

     

     

     

     


    엑스포 내부에는 그 외에도 몇가지 즐길 거리들이 있기는 합니다.

    건담의 역사, 프라모델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하는가 하면

    거대한 크기의 건담관련 모형들이 나란히 서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신상품 소개가 있으며

    매년 전세계 건프라 취미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GBWC, 건프라 빌더스 월드컵 대회 예선 제출 및 심사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건담 관련(혹은 반다이 남코 코리아 제작)게임들에 대한 소개나 시연코너도 있고

    자리에 앉아서 아이들과 함께 무료로 건프라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여기까지 살펴보면 뭐 그냥 그러려니......하겠습니다만,

    사실 내부적으로는 여러가지 문제점이나 아쉬운 점들이 많아요.

     

    먼저 한정판 ...

    솔직히 말해 한정판을 구매할 의사가 없다면 이 건프라 엑스포에는 갈 필요가 거의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행사 전반이 한정판을 판매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만,

    서로 앞다퉈서 사려 들다보니 줄을 세우는 시스템이나 구매관련 프로세스가 영 원활하지 않습니다.


    한정판 갖고 싶다고 졸라대는 아이들을 데리고 같이 전날 밤부터 밤샘을 하는 부모님들도 있는가하면

    매년 서울 삼성동에서만 열리는 이 한정판 구매행사때문에 부산이나 대구에서 전전날부터 차몰고 서울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귀찮고 힘들면 안사면 그만 아니냐 하겠는데.....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요.


    그러나 그렇게 해도 일부 인기 품목은 조기 매진되고 끝나버립니다.

    올해도 가장 주목을 모았던 30만원짜리 메탈빌드 에일스트라이크 건담의 경우 평일인 첫날 오전에 이미 동나버렸을 정도예요.


    직장있고 출퇴근해야 하는 분들이나 학교가 좀 일찍 개강, 개학한 학생들은 정상적으로는 저 대열에 낄수조차 없습니다.

    휴가 내고 작정하고 오던가 자영업하는분들은 가게문닫고 오던가 일부대학생들 알바째고 오던가..뭔가를 희생해야만 해요.

    아니, 희생했어도 못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 한정판을 둘러싼 불협화음은 매년 문제시되고 있어요.

     

    둘째로 내부에서 진행하는 무료조립체험행사.......

    이거 그냥 평소 주말에 건담베이스 매장 가시면 거기서 무료로 체험 가능합니다. (.....)

    엑스포에서는 막 줄서고 기다리고 해야 하는데 평소 건담 베이스가면 그냥 아무때나 편하게 가능해요.

     

     


    셋째가 GBWC, 건프라 빌더스 월드컵 대회인데......이것도 문제가 적지 않습니다.

    판매에 집중하다보니 출품자들을 굉장히 홀대해요.

    집에서 어린 꼬마가 출품한다? 주렁주렁 그 만든 프라모델과 디오라마 안부셔지게 잘,

    주차비 비싼 코엑스에 차로 가던 대중교통으로 무거운거 들고 힘들게 가던 가서

    몇시간동안 줄 서야 겨우 출품이 가능합니다.


    출품 그 자체가 너무 짜증나고 어렵다는 분들이 적지 않아요. 그리고 출품작 전시 스페이스도 너무 좁고 미어터집니다.

    또한 출품작 평가 및 시상도...워낙 주관적인 요소들이 크게 좌우하다보니 탈락자들이 불만을 터뜨리는게 연례행사화 되어있고요.

     

    넷째, 아이들과 함께 간다고 치고....같이 즐길 거리가 솔직히 너무 없습니다.

    몇년전 엑스포때만 해도 스템프 랠리 행사라던가 뽑기행사 등

    단순 조립체험 말고도 미션을 달성하면서 아이들이 도전할 거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게 하나도 없습니다.


    로봇좋아하고 애니 좋아하는 나이대 꼬마들이 안에서

    아빠 볼게없어요 심심해요 재미없어요 얼른 가요 하고 칭얼댈 정도라면,

    콘텐츠 및 완구, 프라모델 비즈니스 행사로서 뭔가 심각하게 문제있는거 아닐까요?

     

    아무리 비즈니스라고는 해도 콘텐츠 비즈니스의 본질은 꿈과 희망과 즐길거리인데

    지나친 한정판 판매행사화 되어버리고 즐길거리는 구색만 맞추려 드는 최근의 건프라 엑스포는

    솔직히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입장료를 3만원씩이나 받고도 볼거리 하나도 없다시피한 코믹콘 같은 행사보단

    입장료 없는 건프라 엑스포쪽이 차라리 낫지만요. (........)

     

    내년도 건프라 엑스포부터는 뭔가 좀 바뀌는 모습이 보고싶지만......안되겠죠 아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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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계열에서 또 흔히 보이는 경우중 하나가 자연광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종과 인공광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척입니다.

    마치 자연식은 무조건 몸에 좋고, MSG같은 인공조미료는 무조건 몸에 나쁘다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을거예요.

    가끔은 거의 신앙의 경지에 다다르신 분들도 종종 보이곤 합니다만.....

     

     

    애초에 자연광은 자연스러워서 자연광이 아닙니다.


    그냥 광원이 태양에서 비롯되어 자연스레 존재하기에 자연광일뿐인거예요.


    단어에 자연이 들어간다 해서 느낌도 자연스럽기만 하냐면 그게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직광일 경우 그 직진성으로 인해 난점이 많으며 날씨구름에따라 변수가 많기만 한, 절대 좋은 광원이라고는 빈말로도 못하겠는게 자연광이예요.


    일례로 구름에 해 가려지기 1초전이랑 1초후랑, 혹은 인물이 역광하에서 태양을 가리느냐 아니냐에 따라


    사진상의 색온도 차이가 2000k씩 나는 경험 하면 태양이랑 구름에 욕한바가지 던져주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자연스럽다고 착각하는 자연광은 인공건축물등에 반사된 확산광이기에 진실된 자연광하고는 거리가 먼게 사실입니다.

     

     

     


    단순히 자연광이 무조건 글케 좋으면 왜 광고 영화 촬영팀이 트럭사이즈의 반사판과 조명을


    대형 트레일러에 싣고다니면서 촬영감독 조명감독 따로 두기까지 하고 촬영하겠어요?


    그냥 자연광 짱 우왕ㅋ굿ㅋ 하면서 그냥 찍음 되지?

     

    실제론 자연광 그대로 찍으면 노출차가 크고 화벨이 틀어지고 등등 온갖 문제가 생기다보니 상업 프로페셔널들이 저만큼 추가 장비와 빛을 더해 촬영하는거예요.

     

     

     

     

    한편 인공광은 인공스러워서 인공광이 아닙니다.


    광원이 사람(人)이 에너지를 사용해서 만들(工)면 그게 인공광일뿐인거고


    촛불에서 LED에 이르기까지 그 성질이 천차만별이지만


    천연 깡패 태양광(......)에 비해 압도적으로 컨트롤하기 쉽고 가감을 넣기 편하기때문에


    사진사들은 어떻게든 인공광과 친해지려고 그렇게 노력하는겁니다.


    사진학과에서 조명실습이 그토록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예요.


    인공광이라고 하는 이름과는 달리  자연광보다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게 인공광이고


    그걸 해내는것, 다시말해 조명과 노출을 포함하여 사진의 모든 구성요소를 얼마나 더 많이 자기 지배하에 넣느냐가 사진사의 역량인데


    "인공광은 인공스럽기만 하고 자연스럽지 못해 안쓴다"고 하면 그건 나는 역량이 없어요~ 하고 자백하는 것 이외의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연광 무조건 최고 인공광 꺼져 하시는 분들......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표면적인 어휘가 만들어내는 선입견에 사로잡혀있는것은 아닌지.....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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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 데스티니 임펄스 R &퍼펙트 스트라이크MG 데스티니 임펄스 R &퍼펙트 스트라이크

     

     


    일전에는 건담프라모델의 최고봉, PG 퍼펙트 그레이드 등급에 대해서 포스팅했었죠.

    2018/05/09 - [Gunpla] - 건담 프라모델의 최고봉, PG(Perfect Grade)에 대하여.

     

    이때 언급했듯이 HG/RG - MG/RE100 - PG/메가사이즈 등 건프라의 여러 등급들중에서

    PG가 단연 최고의 완성도와 뽀대와 손맛을 선사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PG 엑시아PG 엑시아

     

     


    그러나 문제는 역시 가격이죠.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가장 저렴한 PG를 구하더라도 결국 PG의 가격은 가볍게 개당 10만원을 넘나듭니다.

    최신 PG인 건담 엑시아의 경우 LED를 제외하고 구매한다 하더라도 여차저차 14만원 전후 가격이 실제 구입가능한 최저가일거예요.

    또한 그 거대한 크기와 엄청난 부품수... PG는 확실히 그 특별함 만큼이나 특별한 댓가와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무엇보다도 종류가 너무나 몇가지 되지 않아요. 최고봉은 최고봉인데 최고봉이다보니 선택의 폭도 좁습니다.

     

    HGBF 모모카풀HGBF 모모카풀

     


    실제로 건담 프라모델에서 판매량을 놓고 보면 HG가 압도적일 것입니다.

    HG는 수백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와 1/144, 실제로는 14cm전후라는 부담없는 크기로 건덕후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매우 잘 만들어지고 디테일이 뛰어난 RG, 리얼 그레이드 등급 건프라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합니다.

    HG와 같은 1/144 사이즈인데 MG나 PG조차 상회하는 디테일을 우겨넣었기에

    반다이가 외계인을 고문하고 있는게 틀림없다는 덕후들의 추측을 낳고 있을 정도이며

    최근 몇년간 건프라 판매 랭킹에서 빠짐없이 상위권을 점하고 있는게 신형 RG 건프라들이예요.

    유니콘, 시난주...그리고 얼마전 발매된 사자비 RG같은 경우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RG 데스티니 건담RG 데스티니 건담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등급들이 존재함에도 건덕후들이라면 누구나

    '진정한 건프라의 꽃은 MG, 마스터 그레이드 등급이다' 라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실제로 건프라 취미 5년차를 맞이한 저의 현재 주력 등급도 결국 MG로 귀결되어 있습니다.

    시작은 RG나 HG로 했어도, 가끔 스스로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PG한두개 해주었어도,


    돌아가게 되는 귀결점은 MG였어요.

     

    그렇다면 MG에는 어떤 특징이 있길래 건프라의 꽃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일까요?

     

    MG 데스티니 임펄스의 프레임MG 데스티니 임펄스의 프레임

     

    1.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특징은 뼈대, 내부 프레임의 존재입니다.


    일부 HG등급에도 뼈대 비슷한게 있고, RG들은 완성된 프레임이 들어있기도 하며..

    초기 MG중엔 뼈대 없는것도 많고, 뼈대만 놓고 본다면 PG쪽이 압도적으로 높은 퀄리티긴 하지만...;;

    PG 엑시아의 프레임PG 엑시아의 프레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MG의 프레임에는 독특한 매력이 있어요.

    뼈대 자체를 한땀 한땀 만들면서 아 여기가 이렇게 움직이는구나, 저기가 여기랑 연결되는구나..

    내부 디테일을 이렇게 구현해놨구나, 헐 여기는 실린더가 실제로 연동되어 움직이는구나...


    만들다보면 절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일부 MG에는 2중 프레임이라는, PG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장잉정신이 깃들여져 있어요.


    MG특유의 손맛이란게 바로 이 꽉 들어찬 프레임들이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맞아 들어가는..

    그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MG 톨기스 III 의 내부프레임MG 톨기스 III 의 내부프레임

     


    물론 약간의 도색, 부분도색을 통해 PG수준까진 아니더라도 MG에서도 프레임 단계에서

    도색을 통한 실제적 느낌을 부여하고 멋을 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설명서를 보면서 몸통, 팔, 다리 순으로 완성해도 좋지만

    약간의 경험이 쌓이고 난 다음부터는 설명서를 좀 무시하더라도 이처럼 뼈대 먼저 완성 한 다음

    그 위에 외부 장갑을 하나씩 얹어가며 만들면서 다양한 연출을 해 볼수도 있고요.

     

    건프라 엑스포 한정 MG 사자비 클리어건프라 엑스포 한정 MG 사자비 클리어

     


    그렇다보니 MG걔열에는 다른 등급에서 보기 힘든 한정판들이 좀 존재하는데, 바로 클리어...즉 투명판입니다.

    프레임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외장 장갑을 아예 투명하게 만들어서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상품들이 있는데

    이런 제품들의 경우 모처럼 내부 프레임을 한껏 메탈릭하게 도색해줬는데 외장 덮으면 안보여서 슬프다!

    라고 하던 분들입장에서 외장 너머 내부의 디테일이 다 보이기 때문에

    선호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선호하시는 품목입니다. (저는 아니지만;;)

     

     

    MG 진무자건담MG 진무자건담

     

    2. 거의 완벽한 색분할

    요즘에야 RG등급도 잘 나오기때문에 약간은 색바랜듯한 느낌도 없지않지만

    어쨌거나 MG등급부터는 도색을 전혀 하지 않더라도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복잡한 실제 색이 거의 그대로 재현됩니다.

     

    MG 풀아머건담 썬더볼트 ver.KAMG 풀아머건담 썬더볼트 ver.KA

     


    복잡다단한 버니어의 다중색분할이라던가 방패의 문양이라던가 ...이런 곳을 일일이 도색해야만 디테일이 살아나는 HG급과는 다르죠.

    그래서 저같이 도색을 거의 전혀 못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그대로 조립만 하면 거의 완벽해요. 이부분이 특히 반다이가 우수한 부분입니다.

     

    3. 디테일과 기믹

    MG급부터 비로소 자잘한 다양한 디테일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흔히 패널라인이라고 부르는, 기계적 멋을 더하기 위한 분할선등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들어가며

    보이지 않을 장갑 뒤쪽에도 기계적 느낌을 내기 위한 몰드가 더해지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이 등급부터 극중 변신하는 킷들이 제대로 변신, 변형하는 기믹이 탑재됩니다.

    또 LED가 들어간다거나 처음부터 습식데칼을 제공한다던가 하면서 추가적인 디테일을 얻을 수 있기도 하고요.

    MG ZZ건담 ver.KAMG ZZ건담 ver.KA

    MG ZZ건담 ver.KA 변형모습MG ZZ건담 ver.KA 변형모습

     

    사실 여태까지 나온 PG 다 합쳐봐야 바리에이션 제외하면

    건담, 자쿠, GP-01, 건담마크2, Z건담, 윙건담, 스트라이크 건담, 프리덤건담, 아스트레이, 유니콘, 더블오, 엑시아...약 10여개에 불과합니다.

    바꿔말하면 이 10여개를 제외한 나머지 건프라들의 사실상 최종등급은 MG얘요. PG가 존재하는게 예외적인겁니다.

    이러한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건프라들의 최종등급은 MG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수백개 존재하는 HG중에서 MG화 된 킷 수가 여태까지 200개에 불과합니다. 바리에이션 제외하면 100개 될라나...

    이쯤되면 충분히 건프라의 꽃 소리 들을만하죠. ㅎㅎ

     

    최근에는 디테일만 강조한 RE/100 이 나오기도 했고

    기믹과 디테일을 다 잡으면서 크기가 작은 1/144사이즈의 RG덕에 약간 빛이 바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기믹, 디테일, 가격, 프레임, 크기 대비 내구성 등등을 고려할때 MG만한게 없습니다.

    특히 사자비 버카, 뉴건담 버카 같은 경우엔 거의 PG에 준한다 소리를 들을 정도로 MG중에서도 격을 달리하는 완성도를 지니고 있으며..

     

    우스워보이는 앗가이, 그냥 지나가는 악역 1같기만 한 자쿠2의 MG같은 경우 겉보기와는 다르게

    어지간한 주인공 건담을 능가하고도 남는 압도적 완성도와 손맛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실물 만들어보면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밖에 안날만큼 정교해요. 이건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대략적인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가격은 저렴한건 2만원 3만원대에서 시작하며

    좀 특별히 비싼 놈들이 몇몇 존재하긴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5~6만원 전후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해요.

    부품수는 300~500개 전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건프라를 제대로 한번 만들어보고싶다 라고 마음먹으셨다면

    MG 킷에 꼭 한번 도전해보시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킷은...

     

     

     

    1. 에일스트라이크 RM : 가격도 저렴한데 손맛 좋고 내구성 확실한 가장 스탠다드한 건프라라고 생각해요. 단점이 거의 없습니다.

     

    MG 건담 디 오리진MG 건담 디 오리진

     

    2. 건담 ver 디 오리진 : 오리지널 건담중 가장 최신킷입니다. 그런만큼 스탠다드 오브 스탠다드, 결점이 전무에 가깝고 손맛은 환상적이라는게 일반적 평입니다.

     

     

    3. ZZ건담 ver.KA : 아카데미제 건담의 추억이 있으신분에겐 더 특별히 다가올 킷인데..변형킷이면서도 내구성과 프로포션이 완벽에 가깝습니다.

    위의 다른 두 킷과는 달리 살짝 난이도가 있으나, 변형 합체 하는 맛을 원하신다면 변형킷중엔 이만한게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3번은 처음 킷으로는 좀 그렇지만 2,3번째 킷으로는 충분히 추천해드릴만 하고

    1,2번은 입문자부터 모두에게 두루 추천드릴 수 있는 킷입니다.

     

    MG는 한정판 바리에이션을 제외하면 현재 약 200개 가량 나와있는데

    가급적 최신 킷이 더 무난한건 어쩔수 없으니 적당히 선호도에 따라 고르시되 최신 우선으로 하시면 좋을듯하네요.

     

     

    자 여러분들도 이 포스팅 보신 다음 저와 함께 건프라의 세계로 고고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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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9월 5일...긴 침묵을 깨고 마침내 캐논에서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이로서 소니와 니콘에 이어 캐논까지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 발을 내딛게 되었는데

    당일 발표 내용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시장 점유율 1위 업체가 얼마나 큰 작정을 하고 이 판에 뛰어들었는지를 실감나게 해주는 발표였습니다.

     

    그러나 그 중차대한 발표가 있던 그시각에 정작 저는 그 발표를 보지 못했어요.

    왜냐면 그시간에 저는 캐논 코리아 본사 빌딩에서 발표되고 있던 EOS R 실제 바디와


    RF 28-70 F2 L, RF 50mm 1.2 L, RF 35mm 1.8 IS, 그리고 RF 24-105 F4 IS L 및

    전용 세로그립과 EF-RF 아답터등을 만져보며 선행체험에 대한 미팅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네. 그래서 결국 또 접니다. (......)

    앞으로 대략 1개월에 걸쳐 EOS R과 RF 24-105 F4 IS L, RF 50mm 1.2 L 등을 사용해보고

    그에 대한 제 개인적 소감등을 또 여러차례에 걸쳐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아직 양산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시작은 베타바디로 하게 될듯하며

    발표당일 체험은 해봤지만 아직 실제 제품 수령은 못한 상태에서

    프롤로그 형식으로 이번 발표의 엑기스만 요약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캐논은 2012년에 처음으로 M마운트를 출시하면서 미러리스시장에 진출했습니다만

    처음 출발이 그리 희망차거나 그렇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도 계속 미러리스 제품을 출시해왔지만

    개인적으로 진정한 캐논 미러리스의 시작은 듀얼픽셀을 장착한 M5부터였다고 생각해요.

     

    한편 지난 몇년동안 캐논의 리뷰어 활동을 해오면서 제가 가장 많이 온오프라인상으로 들었던 질문이 하나 있는데

    "캐논에선 풀프레임 미러리스 언제나와요!?"라는 거였어요.


    당연히 저도 모릅니다. 캐논의 엠바고는 무시무시한 수준이예요. (.....)

    저 이거 EOS R 나오는것도 전혀 몰랐다고요. 진짜. 레알. 믿어주세요. (......)


    여튼...그렇게 6년이 넘는 기다림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한 끝에

    그 모습을 드러낸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스펙만 놓고 본다면 어 뭐 나쁘지 않게 나왔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이예요.


    3천만화소, 4k동영상 (비록 크롭이지만) h.264코덱으로 지원하고

    고만고만한 연사와 당연히 달고 나온 듀얼픽셀에 eye af나 무음셔터도 스펙표에 명시되어있는데다

    와이파이며 터치UI며 측거점 드래그등....

    물론 여전히 바디내장 손떨림 하드웨어 보정같은 몇몇 중요기능은 누락되어 있긴 하나

    그래도 보는 소비자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납득할 수준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정작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같이 발표된 렌즈들이예요.


    캐논의 개발자 인터뷰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친구들이 바디 먼저 개발하고 거기 맞춰 마운트랑 렌즈를 만든게 아닙니다.


    제일 먼저 RF마운트 시스템을 만들고, 거기에 맞춰 바디랑 렌즈랑 각각 설계했다고 나와요.

    EF마운트로 천년만년 갈것같던 그 캐논이....!


    그 결과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 28-70 F2 고정조리개 표준줌렌즈입니다.

    줌렌즈 고정조리개 2.0이 전례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풀프레임용 준광각~표준~준망원을 다 아우르는 F2줌렌즈는 이게 세계최초예요.

    한술 더떠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EF 50mm 1.2와는 사뭇 다르지만 스펙상으로는 비슷한 RF 50mm 1.2렌즈도 같이 내놨습니다.

    영악하게도 거기에 35mm 1.8 IS 매크로 렌즈를 더했고요.

     

    24-105 F4 IS 하나 달랑 냈다면 사람들 반응이 지금처럼 열광적이지 못했을겁니다.

    캐논.....진짜 장사 할줄알아요.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_-;;


    개인적으로 리뷰어를 그동안 해오면서 수많은 분들의 구매상담을 온/오프라인 상으로 해드렸습니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분들은 궁금한걸 물어보신다기보다는 어느정도 답을 정해두시고

     그에 대한 확신을 저한테서 얻고자 하시는 경향이 강했었어요.


    그리고 그 정해진 답이.....정말 대동소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몇가지 "정답"이라 일컬어지는 조합....


    예를 들어 오막포 사무엘2 조합이라던가, 육두막 신계륵 조합...이런 경우가 정말 많았어요.

     


    요컨데 많은 분들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적은 돈 들이는것도 아니지만, 그렇다해서 너무 큰돈들여 이거저거 다 살수는 없고

     그러니까 풀프레임 바디 하나 렌즈 한두개에서 가장 범용적이면서도 가격 대비 극상의 퀄리티를 낼만한 정답으로 구성하자"

     

    그리고 또 한가지는, 저한테 상담하시는 분들이기에 더욱 그런 경향이 강했을테지만

    애초부터 캐논을 원하신다는 점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캐논의 강점은 캐논이라는 사실이예요.

     

    선입견...브랜드파워....시장선점....그게 그렇게 무서운거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실제 EOS R이랑 4종류의 렌즈를 만져보고 느낀 점은요...

     

     "니미 이거 하나 하나가 다 사람들이 바라마지않는 정답들이잖아;;"라는 거였습니다.

    잘만든것 이전에 각각의 노림수가 너무나 분명하고 절묘해요.


    풀프레임 + 5스탑을 보장하는 IS를 장착한 24-105.....여행을 가던 스냅을 찍건 못찍을게 없죠?

    풀프레임 + 35mm 1.8 IS 매크로.... 35미리 단렌즈에 매크로랑 IS를 같이 넣으면 이건 반착이죠;;;;

    풀프레임 + 50mm 1.2 ....오이만두가 그렇게 뒷말이 많으면서도 그렇게 많이 팔렸던 정답인거 생각해보면 ㅎㄷㄷ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풀프레임 + 28-70 F2 L.... 이거 물려보고 EVF보면서 "헐 끝판왕이네"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_-;

    줌렌즈가 이렇게 다 날라가고 이렇게 선명하고 이렇게 무겁고(......)

     

    물론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EOS R바디 가격도 제 예상보다 살짝 쎄요.


    그러나 결국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24-105나 35미리라는 정답은 저렴하면서도 가벼우면서도

    가성비면에서 다들 납득할 답변이예요. 아마 번들도 이렇게 나오겠죠.

     

    반면 50.2나 28-70 F2는 원 온리, 단 하나의 유니크한 정답을 위해

    무게나 부피를 기꺼이 감내하면서 거금을 선뜻 지불할 분들을 노립니다.

    그런 분 별로 없을것같다고요? 절대 안그래요.

    특히 일부 커머셜쪽 프로분들이나 하이아마추어분들이라면

    28 35 50 70 밝은 단렌즈 4개대신에 28-70하나로 끝낼수 있다면

    1.5키로의 무게라던가 400만전후라는 가격이 크게 문제 안될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한텐 아니지만...;;)

     

    그걸 뒷바침하는게 결국 EOS R바디인데,

    스펙상으로는 딱히 나쁜 구석이 없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되어 나왔다고 봅니다.


    그립감도 제가 쥐어봤던 미러리스들중에선 발군으로 좋았고,

    오래간만에 조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지금 쓰는 오막포는 정말 철저하게 저한테 맞춰 커스터마이징되어있어서

    사실 왼손 전혀 안쓰는건 기본에 오른손도 거의 검지로 EV조절하고 셔터누르던가

    라이브뷰 놓고 대충 찍는게 전부여서 사실 사진 찍는다 라는 행위 자체를 즐기고 있진 않았는데


    이건 오막포보다 뭔가 조작해야 하는 버튼들이 더 많아서

    약간 헷갈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캐논 고유의 UI와 배치는 이어지기때문에 의외로 쉽게 적응되던것 같습니다.


    문제는 뭐랄까.....스펙상으론 다 될것같은데 막상 해보니까 될락말락 하는 부분들이 좀 눈에 띄더란 건데

    아직 베타바디여서 나중에 펌업으로 되는 부분도 아닌 부분도 있다고 하더군요.

    무음모드 시험해보는데 왜 안되나 하다 알고보니 연사모드는 안된다 그랬던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게 EYE AF일텐데, 저는 일단 없다 생각하고 리뷰할 작정입니다.

    물론 어떤 기능이고 언제 써야할지 탈탈 털어보기는 하겠는데

     타사의 그거랑은 제가 보기에는 개념과 목적 자체가 달라요. 용법도 제한적이고...


    촬영장수와 배터리용량관련해서 350장 내외로 스펙표에는 나와있었는데

     예전에 리뷰했던 6D mark2의 경우에도 스펙표에는 라이브뷰 350장 전후였지만 실제론 1200장도 촬영할 수 있었어요.

    아마 이것도 그럴 수 있을것 같은데....실제로 그런지는 실물 받아보면 꼭 테스트해보겠습니다.

    미러리스에서 가장 중요한게 전 배터리당 촬영 매수/ 실질 촬영 시간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영상도 전문이 아니기에 좀 수박겉핡기가 될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4k하면서 저 드넓은 촬상면의 60%를 날리고 시작하는건 솔직히 좀 많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거기에 렌즈 IS에 소프트IS더하면 무지막지하게 잘려나가죠.

    공짜 망원되었다고 좋아하기에는 너무 많이 말입니다. (.......)

    이런 부분도 짚을 수 있을 만큼 차차 짚어보고......

     

    액정 휙휙 돌아가는거 시원시원하니 좋았고

     시원한 뷰파인더 보면서 액정을 손가락으로 드래그 하여 원하는 부분에 초점 즉각적으로 맞추는 동시에

     우상단 터치바를 사용해 서보/원샷 전환 및 얼굴 추적 켜고 이러는 재미가 솔직히 없지않았어요.

     

    체험리뷰 자체는 일단 선행발매될 50mm 1.2 L신형렌즈와 24-105L 가지고 진행될 예정인것같습니다.

    35mm IS와 28-70L은 아직 양산체제가 아니며 올 연말즈음에 나올 예정이래요.

    (근데 28-70L은 생산이 어렵고 국가별 물량 할당? 상 초기에 물량확보가 어려울수 있을 것 같다는 뉘앙스로..)

    그때는 허접한 저 말고 렌즈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주실 수 있는 능력자분들이 리뷰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애초에 어제 만져본 소감으로는....28-70L은 걍 처음부터 만지지도 말고 느껴보지도 말아야 할 놈이예요.

    어제 한번 만져보고도 안잊혀지는데 한달 정도 갖고 놀다가 없어지면 아마 미치고 펄쩍 뛸걸요 (......)

    테스트 못하게 되서 차라리 다행이라고까지 생각하는 중입니다.

     

    예판행사는 이달안에 뭔가 움직임이 있으실 것 같고,

    실제 물건을 받아보시게 될 시기까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늦어도 10월중에는 거리 여기저기에서 보이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발매나 가격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마 이번주내로 추가 해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스펙표에 없는 몇가지는 제조사측에 답변 문의 해둔 상태이므로

    답변이 오면 리뷰하면서 차차 정보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기동하면 사실상 1초내로 찍을 수 있습니다.

    기동시간이 느려서 못쓰겠다 소리는 안들을것같아요.

    솔까말 오막포 리뷰때도 깠었지만 오히려 오막포같은 DSLR이 기동시간 더 오락가락 느렸다 빨랐다 사람 미치게 합니다.

     


    여튼 신제품 발표에 대한 흥분은 가라앉히고 괜한 다툼에 휘말리는 일 없이

    어차피 신제품 못살 가난한, 기존에 오막포를 구매한 유저의 입장(......)에서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결코 업체의 스피커가 되지 않고 소비자분들의 대변인이자 궁금증 해소자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약 한달간 건담 끊고(.....) 잘부탁드립니다. 꿉벅.


    ps) 본 EOS R 리뷰어 활동은 캐논 코리아의 협찬을 받아 실제 판매단계 이전의 제품을 가지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저는 리뷰어 활동에 대한 소정의 댓가를 지급받으나 실제 제품을 무상으로 받거나 하지는 않으며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캐논 코리아는 제가 적는 리뷰의 내용등에 일절 간섭하지 않고

    저는 그 어떤 간섭도 없이 제가 느낀 바를 솔직하게 적을 것입니다.

    아직 제품 수령 전이기에 PS로 적으나, 실제 사용기에는 본 내용을 가장 앞에 적고 시작할 것이므로

    현명한 소비자분들께서는 각각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취사선택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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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본 게시물은 EOS R 선행 체험/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 본 체험활동을 위해 저는 EOS R 바디, RF 50mm 1.2 L, RF 24-105 F4 IS L, EF-RF 컨트롤링 아답터를 캐논 코리아로부터 일정기간 대여받습니다.
    - 체험이 완료되면 사용한 장비는 모두 반납할 예정입니다.
    - 금번 체험활동에 세로그립, 35.8 is, 28-70 F2L, CPL 및 ND 필터 아답터링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 저는 일련의 활동 및 리뷰 작성에 대하여 소정의 댓가를 받으나 해당 제품의 무상 증여, 할인등의 혜택은 일절 없습니다.
    - 사용된 바디는 양산에 앞선 베타기이며 실제 판매될 제품과는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 사진은 RAW 촬영 후 DPP 4.9.20 선행 버전에서 JPG 변환한 것이며
    - 베타바디의 특성으로 인하여 제조사 요청에 따라 주변부10%를 포토샵에서 액션을 통해 크롭한 이미지입니다.

    - 캐논 코리아는 제 리뷰/체험기 내용및 서술등에 일절 간섭하지 않으며 저는 제 판단과 재량하에 자유로이 느낀바를 서술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이상의 사항을 염두에 두시고,
    각자에 필요한 정보는 취사선택, 그렇지 않은것은 걸러내는 현명한 소비자의 자세를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

     

     

    얼마전 예고드린 바와 같이...공식 발표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국내에서도

    소수의 인풀루엔서분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7일 금요일 오후에 동대문 매리어트 호텔에서 발표 및 체험 행사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도 다녀왔고...해당 행사에서 몇가지 재미있는 정보도 얻을 수 있었어요.

    대표적인것이  EOS R이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 라인업인지에 대한 캐논의 공식 입장이었고...

     

    그 외에도 시장점유율 과반에 대한 자랑(......)및 향후 2.8 RF 줌렌즈의 추가 로드맵이 존재하니 기대해달라 등의 내용이 담긴 발표였습니다.

     

     

     

     

    동그라미 친것들은 제가 리뷰에 손댔던 제품들입니다.

    그동안 리뷰 너무 많이 했던것 같아 반성도 좀 했네요.......;;

     

     

    이번 행사에는 특히 유튜버 분들이 많이 초청받으셨더군요.

     

    현장 실황 중계도 하시고...세상이 정말 많이 변했구나 하는걸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덤으로 몇몇분들 방송 뒤쪽에서 서성대는 모습을 지인분들이 보시고 비웃어주시기도(.......)하는등 새로운 경험이 좀 있었네요.

     

    뭐 어쨌거나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난 프롤로그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선행 베타 바디를 가지고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관심도는 높고, 실제 소비자와 교감가능한 리뷰어는 단 둘뿐이고 한 상황이기때문에

    가급적 최대한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전달드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리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먼저 신제품 나오면 전통인 외관과 UI를 짚으면서 시작해야 겠네요.

    원래 이런 체험단/리뷰어 행사할때면 같이 하시는 분들도 많고 중복이다 생각해서

    이부분을 전 많이 건너뛰고 바로 화질이나 편의성으로 넘어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선행 체험 리뷰어가 단 둘인지라...어쩔 수 없이 정석대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그래야 기본적인 정보부터 심층적 느낌까지 구매자 분들께 전달드릴 수 있을테니까요.

     

     

    가장 먼저 들 수 있는 특장점은 역시나 스위블 터치 액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1번타자 스럽지 않게(.....) 아주 훌륭한 활용도를 지니는 스위블액정을 장착하고 나온 것은 칭한할만한 일이예요.

    더군다나 이 액정은 이번에 5천개 이상으로 늘어나고 화면 전체 영역의 88%를 덮는 AF영역상에서

    원하는 곳 원하는 위치 원하는 사람에게 바로 초점을 맞출때 터치 및 드래그AF에 활용가능하기때문에 엄청난 편의성을 제공해줍니다.

    (뷰파인더를 보면서 액정에 손가락 대고 움직이면, 뷰파인더 내 측거점이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 기능)

    이부분은 나중에 또 제대로 언급해보기로 하고......

     

     

    상단 디스플레이바도 최신 전자제품답게 다목적 표시가 가능합니다. 저 디스플레이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모드확인이 가능해요.

    그 옆에는 메인 모드 버튼과 다이얼이 있습니다.

    이번 제품에서는 저 먼저 모드 버튼을 누르고, 다이얼을 돌림으로서 AV/TV/M/자동 모드를 선택가능합니다.

    그러나 모드 버튼을 그 뒤로 아무리 돌려도 동영상 모드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동영상 모드는 이번엔 좀 많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요.

    모드버튼을 누른 다음 후면의 info 버튼을 눌러야 동영상 모드들이 나타나고 선택가능해집니다.

    6D mark2와는 달리 이번 R은 5D mark4와 마찬가지로 AV모드, TV모드 등의 반자동 모드를 동영상 촬영시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붉은색 동영상 버튼을 누르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지정해둔 커스텀3모드]를 기반으로 동영상 촬영이 즉시 시작됩니다.

    여태까지는 사진 모드가 뭐였냐에 따라 동영상 모드도 같이 따라가던가(5D mark4), 아니면 무조건 완전 자동 혹은 완전 수동만 되던가(6D mark2)였는데

    가장 즐겨쓰는 설정을 C3모드(저를 예로 든다면 FHD, 24fp, mov, 픽쳐스타일 뉴트럴, AV모드)에 저장해두고 아무때나 호출해서 쓸수있다는 소립니다.

    이게 무슨말인지 알아듣는, 그리고 저처럼 아이들 동영상 자주 찍던 분들이라면 아하!!! 하실만한 부분일거예요.

    그 외에 기능 잠금 및 액정에 불켜는 버튼이 상단에 존재하고 있으며...

     

     

    셔터 버튼 바로 뒤에 자기가 가장 즐겨쓰는 기능을 할당하도록 되어있는 멀티 펑션 버튼이 존재하고,

    이 카메라에서 가장 열심히 시도 때도 없이 돌아야 하는 실질적 메인 다이얼이 위치해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즐겨쓰시는 AV모드에서 조리개를 변동한다던가, 노출보정을 한다던가, 셔터속도를 바꾼다던가...뭘 하건 대부분 저 다이얼을 그때그때 돌리게 되어있죠.

    돌아가는 느낌은 합격점을 주어도 좋을만큼 똑부러집니다. 도는둥 마는둥 하거나 헛도는 기분이 들면 거 별거아닌거같아도 되게 거슬리거든요.

     

    그리고 전원을 켰다 끄는 버튼이 좌상으로 이동해있습니다. 이건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생각되는데 딱히 불편하다는 느낌까진 받지 않고있어요.

     

    먼지가 좀 많이 묻었지만 이건 상품 카타로그 사진이 아니니 넓은 마음으로 넘어가주시길 바라며...

     

    대부분의 메뉴 선택과 제어는 Q버튼 혹은 메뉴 버튼을 누른 다음 액정을 통해 하게 되어있습니다.

    기존 SLR/DSLR 오래 쓰신 분들과는 달리 요즘 분들은 아마 이쪽이 훨씬 더 익숙하고 편하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기할만한 점이라면 Q버튼과 SET버튼이 여태까진 따로 존재했는데...이 바디는 둘이 하나로 합쳐져 있습니다.

    편할지 불편할지는 사람마다 다르겠는데 일단 저는 애초에 DSLR 주로 쓰면서 Q버튼도 잘 안썼기땜에 특히 불편하다 생각은 들지않았습니다.

    물론 버튼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원하는 버튼에 원하는 기능 얼마든지 할당하실 수 있으니 편하신대로 쓰시면 좋을 것 같고...

     

    중요한 점중 하나는 후면 다이얼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DSLR 고급/중급기에 존재하던 8방향 멀티 컨트롤러도 사라졌어요.

    어찌보면 이게 맞는거긴 합니다. 미러리스 카메라고, 액정을 통해 거의 모든 제어를 하는 UI가 기본으로 깔려있으니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의 폭은 항상 조금이라도 넓은 쪽이 더 좋다는게 제 생각이예요.

    멀티 컨트롤러도, 후면 다이얼도 있어서 나쁠건 하나도 없었을겁니다. 캐논 중/고급기 유저라면 후면다이얼 드르르륵 돌리며

    사진도 넘기고 설정도 단숨에 바꾸고 하는 그 손맛을 익히 아실텐데.....이거엔 그게 없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번 EOS R에서 새로이 추가된 기능이 바로 저  < > 표시가 되어있는 멀티펑션바입니다.

    여태까진 그 어떤 캐논 카메라에도 저 비슷한 기능이 없었죠.

     

    한마디로 말해 저건 또 다른 터치 디바이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눌리는 느낌은 없지만 누름으로서 활성화 되고

    좌우로 문지르면 다이얼처럼 설정이나 표시방법을 바꿀 수 있는데

    촬영시 그리고 재생시에 각각 다른 기능을 편하실 대로 할당하여 쓰실 수 있습니다.

     

    홍보 비디오에서는 굉장히 편한 기능일듯 보여저서 기기 받아들고 나름 매우 큰 기대를 했었습니다만...

    지금까지로서는 제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뭔가 굉장히 좀 미묘하다고 하고싶네요.

     

    바로 요 아래에서 그립감을 전체적으로 논하면서 이부분에 대한 제 생각을 좀 보강해서 말해보도록 할께요. 일단은 외관 설명 마무리부터...

     

     

    좌측에는 HDMI아웃, 리모콘 단자, 그리고 오디오 인 아웃 단자들이 사이좋게 몰려있습니다.

    디자인을 해치는 주요 원인들을 한곳에 잘 모아 갈무리함으로서 흉칙하지 않게 잘 마무리 지은 느낌이예요.

     

    이렇게 전체적으로 외관 및 버튼 배치등을 한번 살펴봤는데요...

     

    생각이상으로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검지와 중지가 선입견 이상으로 깊숙하게 들어가 걸리는데다가

    작은 미러리스라면 항상 자리가 없어서 허공답보 해야 했던 새끼손가락에 이르기까지 확실히 그립상 파지가 되어

    매우 안정감있게 휴대 및 촬영이 가능했어요.

     

    엄지는 위에 언급했던 멀티펑션바와 AF-ON버튼 사이에 있게 되는데...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멀티펑션바에 ISO변경이나 AF기능변경등의 기능을 할당해 놓고 잠금기능을 설정하지 않았더니

    스치는 엄치손가락에 저도 모르게 설정이 이리저리 변경되어 촬영을 몇번 상큼하게 망쳐버렸어요. (......)

     

    그래서 이번에는 안전 잠금 기능을 설정해봤는데

    이러면 버튼 기능 활성화에 1초가 걸립니다. 이 카메라가 잠금상태에서 깨어나는 시간보다 긴 시간이예요.(.....)

    급하게 촬영중 빠르게 설정을 바꾸라고 있는 버튼인데 이게 뭔가 좀 아이러니합니다. 이론과 현실이 좀 따로 노는 기분??

    이거 활성화를 켜두니 결국 이거때문에 엄지가 갈곳이 마땅치 않게 되고 엄지가 거기 있으니 자꾸 설정이 바뀌고....

    결국 지금은 확대 축소처럼 설정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기능을 할당해두고 안전기능까지 해둔 상태인데

    그러다보니 딱히 저 멀티펑션 바를 쓸 일이 없어요. (......) 좀 더 이리저리 시도를 해보긴 하겠습니다만...개인적으로 저하고는 묘하게 안맞는 기분이 드네요.

     

    후면다이얼과 멀티스틱이 사라진 만큼, 5천개가 넘는 측거점의 선택, 제어는 후면 LCD의 정해진 영역을 손가락으로 드래그 하거나 터치함으로서

    빠르게 이뤄지게 됩니다. 근데 이게 바꿔말하면 액정 덮어둔 상태에서 뷰파인더보면서 버튼 주어진것만으로 빠르게 바꾸려면 답이 없단 소리기도 해요.

    새술은 새부대에 담으랬다고...이 카메라를 구입하시는 분들께서는 액정 LCD를 최대한 잘 활용하는것이 관건이 될겁니다.

    영역을 넓히고 줄이고 함으로서 보다 더 빠른 AF영역이동도 가능해요. 세밀하게 할수도 있고.

     

     

    특기할만한 점으로 이번 RF마운트 렌즈들에는 기존 EF렌즈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컨트롤링이 렌즈 끝단에 존재합니다.

    사진상 좌측 마름모꼴 재질로 덮인 부분인데요.....

    촬영시 저 컨트롤링에 각자가 원하는 기능, 예를 들어 조리개 조절, 셔터속도 조절, 감도 조절등을 자유로이 선택 지정해서 링을 돌려 즉각적 설정변경이 가능합니다.

    제경우에는 노출보정을 저기에 할당해두고 쓰고있는데 거짓말 안하고 정말 마법같은 편리함을 느꼈어요.

     

     

    원래 DSLR등에서 사진촬영시 구도 정하고 초점 정하고 마지막에 노출 정할때 꼭 버튼 한번 더 누르고 다이얼을 돌려 노출을 보정해야 했었습니다.

    이게 그냥 관성적으로 이렇게 만들어진거니까 이렇게 써야지 별수있나 하고 써왔던 부분인데...그 버튼 한번 더 누르고 활성화 시킨다음 다이얼 돌리는 시간차동안

    구도변하고 피사체 표정 놓치고 ...이런게 꼭 있었어요.

    설정여하에 따라선 잘 파지하고 있던 와중에 셔터에서 검지 떼서 다른 버튼에 왔다갔다 하는게 그리 좋은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진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바로 적정노출이고 노출보정은 필연적으로 꼭 해야 하기에 ...여기서 엄청 답답한 고구마가 생겨왔었어요.

     

    그러나 R에서 그리고 RF마운트 렌즈에서 저 컨트롤링이 들어감으로서 이 불편이 극적으로 해소됩니다.

    구도 잡고 초점 잡고 셔터에 손가락 올린채 파지 탄탄한 그대로 컨트롤링만 살짝 돌려 노출보정하면 뷰파인더로 바로 확인하고 찰칵!

     

    이건 백년 묵은 고구마가 사라지는 사이다입니다. 솔직히 말해 이거 정말 좋아요. 거짓말 안하고 짱좋아요.

    컨트롤링아답터를 사용해서 EF렌즈를 연결한다면

    EF렌즈를 사용하실때도 이 마법같이 편리한 컨트롤링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어보이는데

    막상 제가 해보니 몇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이 아답터에 달린 컨트롤링의 느낌이 좀 미묘합니다.

    RF마운트 렌즈 끝에 달린거랑은 위치도 다르거니와 그로 인한 파지도 바뀌고 결정적으로 도는 느낌이 달라요.

    RF렌즈들의 컨트롤링이 톱니 구분 명확하고 경쾌한 그러나 똑부러지는 느낌의 도도독이라면

    아답터에 달린 컨트롤링은 다음 톱니바퀴로 넘어가다 마는 덩덩덩 뭉특한 톱니의 느낌입니다.

    결정적으로 RF렌즈의 컨트롤링은 도독->설정 즉시반영인데 컨트롤링아답터의 컨트롤링은 덩덩->잠시대기->반영 입니다. 텀이 있어요.

    아직 베타바디여서 그런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 약간의 시간차이가 자아내는 차이는 결코 적지 않다 판단됩니다....

    파지가 RF 렌즈의 경우 렌즈끝의 링을 잡으면 무게중심상 안정성이 더해지는 반면

    만투나 백통같은 무거운 렌즈 마운트 상태에서 마운트 바로 앞에 존재하는 아답터링의 컨트롤링을 잡으면

    무게중심이 저 앞에 있기때문에 파지가 굉장히 미묘해집니다. 게다가 도는 느낌과 지지력이 달라 잘못잡으면 자기도 모르게 돌아가버려요.

    반면 50.4같은 주력 경량 표준 짧은 길이의 단렌즈에서는 파지의 미묘함이 없고 안정성이 있습니다.

    컨트롤링 도는 거에 대한 미묘함은 동일하지만서두.


    그냥 아답터를 할지, 컨트롤링 아답터를 할지는 각자가 판단하실 일인데 이 미묘한 느낌차이에 대해서는 언급을 좀 해두고 싶었습니다.

     

     

    메뉴얼 포커싱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메뉴에서 이 초점가이드 부분을 활성화 하시면

    초점이 어느쪽으로 얼마나 덜 맞았는지에 대한 추가정보가 제공되며

     

     

     

    메뉴에서 초첨거리 표시 기능을 활성화 하면 뷰파인더에 지금 마운트 하고 있는 렌즈의 초점가능 거리 및

    현재 초점이 맞은 거리를 리얼타임으로 바로 표시해줍니다.

     

    이게 정말 생각이상으로, 상상이상으로 편리한데...

    제 지론중 하나가 렌즈마다마다 최적의 거리가 존재한다는 거랑,

    가장 아름다운 착란원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주피사체와의 초점거리 및 배경과의  상대거리가 정말 중요하다 라는 점 등인데

     

    굳이 렌즈 스펙표 외우지 않아도 최단 초점거리가 얼마인지 표시해주는 것도 편하거니와

    솔직히 DSLR 렌즈에 거리계창이 존재하지만...뷰파인더에 눈 갖다 댄 상태에서 괴물이나 오른손이가 아닌 이상에야

    그 거리계창을 보고 거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었는데 이 기능 하나로 그게 해결됩니다.

     

    그에 더해 위에 언급한 렌즈별 최적거리, 아름다운 착란원을 위한 상대거리를 더이상 감이 아니라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학습하고 체득하고 전파하는게 가능해요. 이건 정말 별거 아닌듯 정말 대단한 기능이라고 봅니다.

     

     

    사실 제품 받아본지 며칠 되지도 않은 상태인데다가

    이게 여태까지 유례없는 바디도 완전 신품에 신형 렌즈에 마운트아답터링까지...전부 다 리뷰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입니다.

     

     



    제가 여태껏 캐논 리뷰 한두번 해본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품목이 너무 많고 새로운게 많고

    유저분들 요구사항도 많아 정말 힘들고 어렵군요. 역대 최대급 난이도같아요. -_-;;

    지금도 첫 리뷰 언제 올라오냐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아 급하게 1편 먼저 올려봅니다.

     

     

    이후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 AF성능

    - 화질

    - 렌즈별 성능

    - 아답터에 따른 EF렌즈 호환성

    - 동영상(.........)

     

    등등을 주말에 충분히 많은 샘플샷 찍고 만져보고 하면서 정리하여

    순서대로 올려보도록 하겠으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추가적으로 테스트 원하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리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곧 민족의 명절 추석인데 저는 죽었다 라고 복창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ㅠㅠ

    여러분의 댓글과 추천은 제가 무사히 리뷰를 마칠 에너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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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게시물은 EOS R 선행 체험/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 본 체험활동을 위해 저는 EOS R 바디, RF 50mm 1.2 L, RF 24-105 F4 IS L, EF-RF 컨트롤링 아답터를 캐논 코리아로부터 일정기간 대여받습니다.
    - 체험이 완료되면 사용한 장비는 모두 반납할 예정입니다.
    - 금번 체험활동에 세로그립, 35.8 is, 28-70 F2L, CPL 및 ND 필터 아답터링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 저는 일련의 활동 및 리뷰 작성에 대하여 소정의 댓가를 받으나 해당 제품의 무상 증여, 할인등의 혜택은 일절 없습니다.
    - 사용된 바디는 양산에 앞선 베타기이며 실제 판매될 제품과는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 사진은 RAW 촬영 후 DPP 4.9.20 선행 버전에서 JPG 변환한 것이며
    - 베타바디의 특성으로 인하여 제조사 요청에 따라 주변부10%를 포토샵에서 액션을 통해 크롭한 이미지입니다.

    - 캐논 코리아는 제 리뷰/체험기 내용및 서술등에 일절 간섭하지 않으며 저는 제 판단과 재량하에 자유로이 느낀바를 서술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이상의 사항을 염두에 두시고,
    각자에 필요한 정보는 취사선택, 그렇지 않은것은 걸러내는 현명한 소비자의 자세를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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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에 우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캐논에서 발매되기까지의 과정 간단히 살펴봤고

    카메라의 외관이라던가 버튼의 배치,새로운 UI/UX에서 비롯된 느낌이라던가

    EF아답터를 사용했을때의 호환성 등에 대한 체크를 하며 첫 리뷰를 올렸었죠.

     

    몇가지 개인적으로 큰 장점이라 느껴진 부분들도 있었던 반면에,

    새로운 시도였지만 저한텐 딱히 크게 와닿지 않는 부분들도 몇몇 있었고 이를 솔직히 적었었는데 도움 좀 되셨는가 모르겠네요.

     

     

    2주차에서는 바로 가장 중요한 두가지 요소, 화질과 AF능력에 대해 짚어보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런건 말로 하면 안되죠? 그냥 보고 느끼셔야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무려 반나절을 끙끙대면서 평생 안하던 간이 편집까지 했네요.

     

    먼저 주의사항 및 사전 정보를 말씀드립니다.

     

    - 실내에서 인공광으로 촬영하였습니다.

    - 구형 24-70 2.8 L렌즈를 조리개 11에 놓고 촬영하였습니다. 당연히 R에서는 아답터를 사용했습니다.

    - 픽쳐스타일 뉴트럴에 모든 수치는 디폴트입니다.

    - RAW촬영후 캐논 DPP 4.9에서 JPG변환하였으며 모든 파라메터 as shot 그대로고 NR 노이즈 리덕션은 제로...다시말해 일부러 가장 노이즈가 많이 생기도록 변환했습니다.

    - 여러분이 포토샵을 쓰시건 라이트룸을 쓰시건 바디jpg를 쓰시건 이보다 노이즈가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늘어나진 않을거란 소리기도 합니다.

    - EXIF 메타데이터 표기 규격상 10만을 넘는 ISO는 65536으로 표기됩니다. 65536으로 표기된 ISO의 실제 수치는 102400입니다.

     

    먼저 감도별 노이즈 보실께요.

     

    EOS R ISO 리사이즈입니다.

     

    사실 요즘 카메라들이 워낙 좋아져서 ...그냥 리사이즈 해놓고 보면 다 좋아보여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여기선 여러분들이 좋아서 깜빡죽는(......) 다른 카메라,

    바로 5D mark4와의 100% 크롭상태에서의 비교를 준비해봤습니다.

    좌측이 EOS R, 우측이 5D makr4입니다.

     

    EOS R(좌측)과 EOS 5D mark4(우측) 감도별 노이즈 비교 (중앙부)

     

    "야 똑같은 카메라로 찍고 뻥치지 마라"하실지 모르겠는데 이거 레알입니다.

    보시는대로 거의 99.98% 똑같은 결과물(색은 미묘하게 다르지만)이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중앙부만 놓고 비교하면 좀 그러니 주변부도 같이 살펴봅시다.

     

     

     

     

    EOS R(좌측)과 EOS 5D mark4(우측) 감도별 노이즈 비교 (주변부)

     

     

    어떠세요? 제가 따로 코멘트를 할 필요조차 못느낄 정도 아닌가요....;?

    감도별 노이즈의 정도는 5D mark4와 거의 완전히 동일해보인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자 그럼....가장 관건인 RAW파일에서의 DR관용도를 알아볼 차례죠?

    두구두구두구두구!!!

     

     

     

     

     

    EOS R(좌측)과 EOS 5D mark4(우측) 감도별 RAW+ 3EV 비교 (중앙부)

     

     

    이이서

    EOS R(좌측)과 EOS 5D mark4(우측) 감도별 노이즈 비교 (주변부) 갑니다.

    암부를 봐야 제대로 보이는 법이니까요.

     

     

     

    아 결론 참 깔끔하게 난다는게 이런건가봅니다.

    "화질"의 파라메터가 결코 노이즈나 관용도 만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가장 큰 기준으로 삼고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보실 항목인것도 사실이죠.

     

    직접 눈으로 보시고, 직접 판단하시면 됩니다. :)

     

    다만 제식으로 말하면 그래요.

    이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캐논의 최상급기인 5D mark4와 동급의 고감도 노이즈, RAW파일의 DR관용도를 지닙니다.

    제대로만 촬영한다면 육두막을 넘어서 실질적으로 오막포와 동급의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는거죠. 오오~~

    그러나 그게 사실인것처럼,

    애초에 오막포 자체가 이미 발매로부터 2년이나 지난 카메라 라는 사실도 우리는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뒷말은 아끼도록 하겠습니다. ㅋ

     

     

     

     

     

    자 그럼 화질 이야기는 대충 여기까지 하고......

     

    이제 이어서 AF를 논할 차례인데......솔직히 말해서 저 개인적으로 실망 좀 했다는 사실을 먼저 밝혀두고 싶습니다.

     

    듀얼픽셀은 캐논이 70D때 내놓은 그야말로 비장의 무기였어요.

    이후 80D, 5D mk4, 6D mk2, M5, M50등등....캐논의 거의 모든 바디에 듀얼픽셀이 장착되고

    듀얼픽셀을 통해 얼굴도 막 찾아서 초점 맞혀주고 동영상 찍는데 자동추적도 해주고....

     

    듀얼픽셀은 충분히 좋습니다. 수차례 캐논 장비 리뷰해오면서 누누이 반복해서 말하는데,

    듀얼픽셀은 여러분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DSLR 파이긴 한데 앞으로 결국은 미러리스가 득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근거중 하나를

    여기서 먼저 말씀드리고 싶군요.

     

     

     

    보시다시피 광학식 뷰파인더와 미러를 장착한 DSLR로는 전체 화면 영역의 90% 이상을 커버할 수 없습니다.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실제로 극복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못할거예요.

     

     

    실제로 이런 상황에서 측거점을 아무리 움직여본들 피사체의 눈 있는 곳까지 닿질 않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들이 찍는 사진의 구도는 초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었습니다.

    삐빅-찰칵 하는 습관이 그래서 결코 좋은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습관화를 강요당할 수 밖에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보급기일경우 특히 맨날 가운데 측거점만 쓰라 소리 심심치 않게 나왔었고,

    우리네 소중한 아이들의 사진 태반은 가운데 멀뚱히 선 구도일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러나 라이브뷰 듀얼픽셀의 등장, 그리고 미러리스의 확장은 이러한 구도를 단숨에 바꿔버립니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측거점의 숫자나 위치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게되었죠. 그건 EOS R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종으로 걸어가는 아이나 횡으로 행해지는 스포츠 촬영등에서 진짜 그냥 셔터만 누르고 있어도

    듀얼픽셀은 어느정도 이상의 AF정확도를 확실히 보장해준다는 것을

    이상의 예제를 통해, 그리고 이미 듀얼픽셀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체감적으로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러나 그 이상으로 가지는 못하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말로 풀어쓰자면 대략 이런 느낌인데...

     

    출발선에 서있는 꼬마에 미리 초점맞추고 대기하고 있다가 땅 하고 뛰기 시작하는걸 추적하는건 어느정도 해낼 수 있어요.

    그러나 이미 광속으로 뛰면서 드리볼을 하고 있는 축구선수를 도중부터 추적해서 촬영하는 것은 솔직히 어렵습니다.

     

    자전거 타고 등속운동 하는 꼬마정도는 무난하게 잡아내지만

    얼굴인식대상이 아닌 강아지가 불규칙하게 뛰노는걸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잡아낼 수준인 건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물론 EOS R에는 M50에서 선보이기 시작했던

    "눈동자 인식"기능이 추가로 탑재되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타사의 EYE-AF기능하고는 개념도 목적도 범위도 특징도 전혀 다릅니다. 절대 그거 기대하시면 안되요.

     

    EOS R의 EYE-AF는 애초에 서보모드에서는 아예 작동하지 않습니다. (......)

    원샷모드에서만 설정가능해요.

     

     

    즉 제가 파악한 이 기능의 요체는, 아주 얕은 심도의 렌즈로 사람 얼굴 촬영시

    얼굴인식만으로는 앞쪽 눈보다 뒤쪽 눈에 촛점이 맞을 확률이 높다보니

    이를 막기 위해 근거리 한정 어느 눈에 초점맞출까 추가 선택하는 개념입니다.

    절~대로 저 먼 거리에서 얼굴똭! 눈동자똭! 찾아 칼촛점 맞춰주는 그런 개념의 기능 자체가 아닌겁니다.

     

     

     

     

    게다가 이게 정말 웃기다면 웃기는데...

    이정도 거리의 원샷모드에서 인물의 얼굴을 찾은 다음에 눈동자를 인식해서 실시간으로 추적합니다.

    그리고 난 다음 딱 원샷으로 찍혀요. (.....)

     

    분명히 실시간으로 추적하는거 사용자가 눈으로 봤는데 (......)

     

     

    여러분이 행여 타사에서 보고 바랬던 EYE-AF기능을 말하시는 거라면, 그런 기능은 이 카메라에는 그냥 없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있는건 말씀드렸다시피 근거리에서의 인물 한정 원샷 한정 추가 정확도 향상 기능뿐인거죠.

     

     

    참고로 말씀드리면 RF렌즈를 끼우고 고속 연사 모드를 활성화 했을때에만 고속뷰파인더 활성화가 가능해요.

    EF렌즈 끼우고 마운트 아답터를 사용했을때는 연사의 제약이 있는건 아니지만 뷰파인더의 주사율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없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 카메라가 참 맘에 들어요. 그런데 야속하고 아쉬운 구석도 적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러한 부분은 따로 모아서 막판에 팍 터뜨리기로 하고(.....)

     

    일단 제가 지친 관계로 2편은 여기서 끊을께요.

    동영상 및 부가기능들, 그리고 렌즈들의 특성에 대해서는 연휴 끝날때 즈음 3편과 4편을 통해 논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갑론을박(......)하시기 바랍니다. :)

     

     

    ps) 일부 사진은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서 촬영하였으며 모델분중 단발이신 분은 이다연님, 장발이신분은 한지오님 이십니다.

    새삼 감사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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