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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똑똑하게 일하는 스마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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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가 등장하면서 모바일 오피스 붐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기존의 업무방식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워크를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통신, 철강, 생활용품 업체들이 스마트워크와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태블릿PC는 직원들이 이동 중이나 출장 중에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종이 서류 대신 e메일로 전자결제를 도입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정부 또한 서울, 대전, 세종시에 흩어져 있는 공무원들이 원활하게 일할 수 있도록 출근하지 않고도 직원의 30%가 일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를 육성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를 건설할 계획을 세웠는데요. 그 과정에서 행정안전부는 수도권에 스마트워크센터 10곳 추후 스마트워크센터 50곳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회사원이라면 보통 오전 9시에 출근하고 오후 6시에 퇴근을 하실텐데요. 이와는 대조적으로 스마트워크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출근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 있는 아빠는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자녀가 학교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루를 이메일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출근길에 사내 메신저를 이용해 동료들과 아침 모임을 갖을 수 있으며 사내 협력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 들어간 태블릿을 이용해 출근길에 카페에서 자리잡고 근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협업 솔루션은 팀원들과 실시간으로 비디오 또는 오디오 회의를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컴퓨터 화면에서 작업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하교시간에는 잠시 하던일을 멈추고,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아이에게 간식을 챙겨주고 다시 컴퓨터를 켜서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 업무를 정리 보고한 뒤 거실로 나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가정 생활도 충실하게 할 수 있는 기능을 하는 것이 스마트워크의 특징입니다. 스마트워크 시대가 열리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회사 업무를 확인할 수 있고, 집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출근하지 않고도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사내 메신저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수시로 직장 동료들과 아이디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스마트워크를 언제나 어디서나 IT를 활용해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환경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스마트워크란 말 그대로 똑똑하게 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허례허식을 줄여서 최대한으로 효율적이며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인데요. 자율출근제도, 집중근무제도, 결제 프로세스 등의 단순화와 회의시간 단축 문화도 스마트워크의 일종입니다.


스마트워크는 작업 스타일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집에서 업무에 필요한 공간과 장비를 구비한 뒤에 일하는 재택근무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공간에 대한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근무, 사무실 환경과 유사한 원격 사무실에서 일하는 스마트워크센터 근무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현재보다 더 업무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과정을 개선하는 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마트워크는 시간과 장소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작업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문화가 준비되지 않으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재택근무는 별도의 사무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출퇴근 시간과 교통비를 줄여 주지만 근로자의 고립감으로 인해 직무에 대한 만족도 저하를 가져올 수 있으며, 보안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동 사무소는 이동 중에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지만 이 또한 보안성은 떨어입니다. 직원의 모바일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회사 지침이 있어야 한전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며, 스마트워크센터 근무는 업무 몰입도는 올릴 수 있지만 근무 문제점으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물리적인 환경만 갖추면 스마트워크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이 또한 많은 리스크가 있습니다. e메일이 기업 내부의 의사 소통에 적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은 문서를 출력해 보고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회의 또한 관련 자료를 출력해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스마트워크를 부르짖고 있는 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스마트워크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기업의 하나의 광고 영상만 봐도 스마트한워크에 대해 얼마나 잘 못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요. 이 광고 영상은 직장 동료끼리 회식을 가지자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술잔을 부딪히고 안주도 나눠 먹는 과정에서 상사에게 전화가 오는데요. 그 순간 회식 자리는 회의자리가 되어 버립니다.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 문서를 공유하고 상사에게 전송할 회의 문서를 수정하는데요. 이 광고에서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조금 다르게 보면 업무시간 외에도 업무에 대해 참여를 해야 한다는 점과 취약한 보안점에 대한 양날검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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